[오늘의 기도] 파키스탄 법원, 이슬라마바드 강제철거 제동, 기독교인 2만5천여 명 한숨 돌려
- gapmovement
-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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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CDI)은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의 비공식 정착촌에 거주하는 2만5천여 명의 기독교인들이 법원의 결정으로 일단 강제철거 위기에서 한숨을 돌리게 됐다고 4월 20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파키스탄 연방헌법재판소(FCC)는 당국에 임박한 철거 조치를 중단하고, 오랫동안 지연돼 온 정착촌 합법화 규정을 4주 안에 확정하라고 명령했다. 다만 현지 기독교 공동체는 과거에도 비슷한 법원 명령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던 만큼, 이번 결정 역시 실제 집행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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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 과정에서 칸 대법원장은 왜 수도개발청이 아직까지도 관련 규정을 마무리하지 못했는지 추가 법무차관 아미르 레흐만에게 따져 물었다. 레흐만은 수도개발청 청장 교체 등 행정적 변화가 지연의 원인이 됐다고 설명하면서도, 현재 초안은 마련돼 있어 승인 절차만 남아 있다고 답했다.
청원인 측을 대리한 파이살 시디키 대법원 변호사는 적법 절차 없이 이루어지는 강제철거가 헌법상 보호받아야 할 권리를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사건은 시혜나 동정의 문제가 아니라 분명한 법적 권리의 문제라며, 대체 거주지를 마련하지 않은 채 주민들을 내쫓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슬라마바드 도시계획에 저소득층 정착촌을 위한 별도 조항이 있느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레흐만은 공식적으로는 포함돼 있지 않지만 1995년 이전 형성된 정착촌에 대해서는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인정한 바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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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청원인들은 정부 통계와 실제 상황 사이에 큰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슬라마바드 전역의 비공식 정착촌 거주 인구가 약 40만 명에 달하며, 이 가운데 상당수가 파키스탄 내에서도 경제적으로 가장 취약한 종교 소수자 가운데 하나인 기독교 공동체에 속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양측 주장을 들은 뒤 사건 심리를 4주 뒤로 미루고, 그때까지 수도개발청이 규정을 마무리해 제출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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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공동체 지도자 임란 샤자드 사호트라는 이번 연방헌법재판소 결정 자체는 환영하면서도, 완전한 안심은 이르다고 말했다. 그는 2016년에도 대법원이 비슷한 취지의 결정을 내렸지만 현장에서는 철거가 계속됐다고 지적했다. 사호트라는 “이전 법원 명령이 있었음에도 철거는 계속됐고, 우리 공동체는 계속 두려움과 고통 속에 살아야 했다”며 “이번 결정도 실제 집행될 때에야 비로소 안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년 아와미노동자당이 발표한 ‘영구적인 비영구성(Permanent Impermanence)’ 보고서에 따르면, 이슬라마바드 비공식 정착촌의 절반가량에는 상당한 규모의 기독교 인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공식 인정된 10개 정착촌 가운데 4곳은 기독교인이 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슬라마바드-라왈핀디 가톨릭대교구의 조지프 아르샤드 대주교도 성명을 통해 이번 판결이 소외된 공동체를 보호하는 긍정적 조치라고 평가했다. 그는 정착촌 주민들 역시 존엄과 법적 보호, 기본 서비스에 접근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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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공동체 대표들은 이번 강제철거 움직임이 일용직 노동자와 저소득 가정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대부분 당장 다른 곳으로 옮겨갈 경제적 여력이 없는 상황에서, 이번 법원 결정이 단순한 유예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제도 개선과 주거권 보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출처: 기독일보
내가 그 땅에 평화를 줄 것인즉 너희가 누울 때 너희를 두렵게 할 자가 없을 것이며 내가 사나운 짐승을 그 땅에서 제할 것이요 칼이 너희의 땅에 두루 행하지 아니할 것이며 (레 26:6)
파키스탄 법원의 결정으로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의 그리스도인들이 거주하는 비공식 정착촌이 강제철거 되는 위기에서 잠시 벗어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주님, 파키스탄 내 종교 소수자들, 특히나 경제적으로 가장 취약한 그리스도인들이 사는 거주지를 강제적으로 철거하는 등 종교적 차별을 일삼는 이슬람 정권이 무너지게 하옵소서.
강제적인 철거 조치가 모두 중단되고 오랫동안 지연돼 온 정착촌 합법화 규정이 속히 이루어져 거처를 빼앗기는 두려움과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나그네와 같은 인생 가운데서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는 파키스탄 그리스도인들이 되게 하옵소서.
현재 거처가 없는 위험에 처한 파키스탄 그리스도인들을 눈동자 같이 지켜 주시고, 이 땅에 평화를 주사 두렵게 할 자를 쫓으시고 칼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여 넉넉히 이기게 하옵소서.
또한 세계교회가 이러한 파키스탄의 상황을 두고 함께 기도하게 하시고, 파키스탄 교회가 이들의 고통을 함께 감당하며 사랑으로 서로 섬기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평화의 왕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승리를 담대히 선포하는 파키스탄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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