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도] "수단·예멘 등 분쟁국서 학교 겨냥한 공격, 4년새 3배 늘어"

전 세계 분쟁국에서 교사나 학생 등 학교 구성원에 대한 공격이 4년 새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이 유엔 통계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수단과 예멘 등 전 세계 분쟁 지역에서 학교를 겨냥한 공격은 2020년 790건에서 2024년 2천445건으로 약 3배 불어났다.

최근 들어서는 교사와 학생 등 학교 구성원에 대한 살해와 납치를 비롯해 학교 공습 및 점령, 교육시설 내 성폭력 등 잔혹하고 광범위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고 세이브더칠드런은 우려했다.

앞서 나이지리아 중부 지역 한 학교에서는 300여명의 아동과 교직원이 납치됐고, 나이지리아 케비 주의 기숙학교에서도 20여명의 여학생이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분쟁이 장기화한 수단의 경우 2023년 4월 분쟁 발발 이후 대부분의 학교가 문을 닫아 학령기 아동 1천700만명 가운데 75% 이상이 교육 기회를 잃었다. 11년째 분쟁이 이어진 예멘도 아동 320만명이 학교에 다니지 못했고, 최소 2천400개의 학교가 파손되거나 실향민 거처로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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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

그러나 내가 만일 하나님의 손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눅11:20)

하나님, 수단과 예멘 등 전 세계 분쟁 지역에서 교사와 학생 등 학교 구성원에 대해 살해와 납치를 비롯한 더 잔혹하고 광범위한 형태의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듣습니다.

장기화된 분쟁으로 학교가 문을 닫아 교육의 기회를 잃고 학교마저 공습 기지로 사용되면서 피난하지 못함으로 납치와 살해, 성폭력 등의 트라우마를 얻은 피해 학생들과 교사, 유족 가운데 영원한 위로의 하나님께서 함께 하여 주옵소서.

전 세계 분쟁국 가운데 정치적, 종교적 이익을 위해 무분별한 공격을 일삼는 악한 세력들이 힘을 잃게 하시고 수많은 국민들이 이유 없이 삶의 터전을 잃고 희생되는 가운데서 참 통치자 되시며 피난처 되시는 주님을 만나게 하옵소서.

종교와 영토 갈등 등의 분쟁으로 마땅히 보호받아야 할 다음 세대들이 안전을 보장받지 못하고 교육받지 못하여 꿈과 소망 없이 죽지 못해 사는 세대가 되고 있습니다.

수단, 예멘, 나이지리아 등 분쟁국들의 다음 세대 가운데 하나님 나라의 꿈과 소망을 부어주셔서 다니엘과 같이 모든 열방을 옳은 데로 돌이키는 빛의 군대가 되게 하옵소서.

분쟁을 피해 고향을 떠난 수단, 예멘, 나이지리아 난민들에게 천국이 이들의 것임을 전하며 오랜 시간 분쟁 지역을 묶고 있는 모든 영적 진들이 무너지기를 기도하여 죽어가는 민족들을 살리는데 세계교회가 앞장서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 일어나 예수님의 화평을 외치며 전 세계의 분쟁의 영을 끊어내는 거룩한 주의 군대, 수단, 예멘, 나이지리아 민족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