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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 파키스탄 대법원, 무함마드 모욕 혐의 기독교인 사형 선고 확정

11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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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대법원이 신성모독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은 기독교인 카이저 아유브의 항소를 기각하고 사형 선고를 확정했다. 함께 기소된 동생 아문 아유브에게는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 10년 넘게 이어진 재판에서 형제의 운명이 엇갈리면서, 신성모독법의 적용과 디지털 증거의 신뢰성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CDI)에 따르면, 파키스탄 대법원은 지난 7일(현지시각) 온라인에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를 모욕하는 내용을 게시한 혐의로 기소된 카이저 아유브의 항소를 기각했다. 이에 따라 파키스탄 형법 제295-C조에 근거한 그의 사형 선고가 유지됐다. 해당 조항은 무함마드에 대한 모욕을 범죄로 규정하고 있다.


반면 법원은 동생 아문에 대해서는 검찰이 범죄에 대한 개인의 가담 사실을 입증하지 못했다며 유죄 판결과 사형 선고를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법원은 가족 명의의 전화 회선이나 인터넷 가입 기록, 사무실 임대 계약만으로는 해당 자료를 직접 제작하거나 게시했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두 형제는 카이저 명의로 등록된 웹사이트에 신성모독적 내용이 게시됐다는 의혹으로 기소됐다. 이들은 2018년 하급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았으며, 2022년 라호르 고등법원에서도 유죄 판결이 유지됐다. 카이저는 2014년, 아문은 2015년 각각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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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의 법률대리를 맡은 미국 법과정의센터(ACLJ)와 파키스탄의 법률구조기구(OLA)는 이번 판결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ACLJ의 샤헤르야르 길 대표는 “아문의 무죄 판결을 환영한다. 그러나 카이저의 사형 선고가 유지돼 우려스럽다”며 “대법원에 재심 청원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길 대표에 따르면 변호인단은 2025년부터 대법원에서 항소심 변론을 이어 왔으며, 법원은 13차례 변론 기일을 지정한 끝에 지난 7월 6일 심리를 진행한 뒤 판결을 보류했다. 그는 “아문의 아내 후마가 11년 동안 매주 남편을 면회해 왔다”며 “두 사람이 오랜 별거 끝에 다시 함께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판결을 둘러싸고 인권 옹호 단체들도 장기간의 구금과 사형 선고가 초래한 피해에 문제를 제기했다. 신성모독 사건 피해자 가족을 지원하는 한 단체는 “아문이 무죄 판결을 받기까지 잃어버린 세월에 누가 책임을 질 것인가”라며 “최종 판결뿐 아니라 수감으로 인한 가족의 고통과 회복할 수 없는 시간도 정의의 관점에서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파키스탄의 신성모독법은 개인 간 분쟁에 악용될 수 있으며, 종교적 소수자에게 불균형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파키스탄에서는 신성모독죄에 따른 사형이 실제로 집행된 사례는 없지만, 관련 혐의가 군중 폭력과 사적 보복으로 이어지는 일이 반복돼 왔다.


실제로 대법원 판결 이틀 뒤인 9일, 펀자브주 셰이크푸라 지구 가리알 칼란 마을에서는 신성모독 혐의를 받은 기독교인 캄란 마시의 집과 약국이 군중에 의해 불탔다. 세 자녀를 둔 40세의 마시는 소셜미디어에 신성모독적 내용이 담긴 영상을 공유했다는 혐의로 전날 체포됐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추가 폭력을 우려한 기독교인 가정 35곳 이상이 마을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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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박해 감시단체 오픈도어는 조직적 차별과 폭력, 강제 개종 및 노동 등을 이유로 파키스탄을 기독교인 박해가 심각한 국가로 분류해 왔다. 이번 판결과 잇따른 방화 사건은 신성모독 혐의에 대한 공정한 사법 절차와 종교적 소수자 보호의 필요성을 다시 부각하고 있다.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또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되 하나님이 전도할 문을 우리에게 열어 주사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게 하시기를 구하라 내가 이 일 때문에 매임을 당하였노라 (골 4:2-3)

하나님 아버지, 온라인에 무함마드를 모욕하는 글을 게시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은 파키스탄의 카이저 형제가 항소하였으나 대법원에 의해 기각되어 사형이 확정되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기독교인을 겨냥하여 잇따라 발생한 방화 사건과 신성모독법으로 인해 신앙과 생명의 위협을 받는 파키스탄의 그리스도인을 주께서 긍휼히 여기시고 핍박과 고난 가운데 보호하여 주옵소서.


10년 넘게 이어진 재판으로 수많은 세월을 잃어버린 채 수감되어 억울함 속에 고통받는 카이저 형제와 그의 가족들이 고난 중에도 언제나 선하시고 신실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기도하게 하시고 카이저 형제를 통해 옥에 갇힌 수많은 수감자에게 전도의 문이 열려 많은 자가 복음을 듣고 그리스도께 돌아오는 부흥의 역사를 보게 하옵소서.


또한 카이저 형제의 소식을 들은 세계교회와 파키스탄 교회가 카이저 형제뿐 아니라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고난받는 모든 그리스도인을 기억하며 함께 동역하게 하시고 기도에 힘쓰게 하셔서 파키스탄 온 전역에 복음이 전파되는 하나님의 역사가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십자가를 지고 땅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며 온 열방의 부흥을 감당하는 파키스탄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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