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도] '지옥 같던 2년, 기적의 생환'…풀려난 이스라엘 인질 면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의해 가자지구로 납치된 뒤 2년여 간의 끔찍한 억류 생활을 보냈던 이스라엘 인질들이 마침내 풀려나기 시작했다.

이스라엘 공영방송 칸은 13일(현지시간) 하마스가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에서 생존 인질 20명 가운데 7명을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에 인계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인질 석방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협상의 1단계 이행에 따른 것이다.

하마스는 2023년 10월 7일 이스라엘 남부 곳곳을 기습 공격해 약 1천200명을 살해하고 251명을 인질로 데려갔다. 현재 하마스가 억류 중인 인질은 총 48명으로, 이중 생존 인질 20명 가운데 7명이 1차로 석방된 것이다.

나머지 13명의 생존 인질도 이날 중으로 가자지구 내 다른 지역에서 풀려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스라엘은 인질들이 모두 석방되는 것을 확인하는 대로 약 2천명의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석방할 계획이다.

(중략)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갈리-지브 베르만은 쌍둥이 형제로 하마스의 기습공격 당시 키부츠 내 집에서 납치돼 장기간 분리 수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앙그레스트는 이스라엘군 전차병으로 하마스의 습격 당시 이스라엘 남부 국경 인근 나할 오즈 기지 인근에서 전투 중 피랍됐다. 그는 지난 3월 하마스가 공개한 영상에 출연, 이스라엘 정부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해 석방을 호소했다.

오헬은 피아니스트로 노바 음악 축제에서 납치됐다. 그의 부모는 아들의 생환과 다른 인질들의 귀환을 촉구하기 위해 이스라엘 곳곳에 피아노를 설치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그의 어머니는 "산 채로 잡혀갔으니 살아서 돌아올 것"이라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미란은 마사지 치료사로 아내와 두 딸이 보는 앞에서 납치됐다. 가자지구 생존 인질 가운데 최고령자다.

모르는 노바 음악 축제에서 보안요원으로 일하며 다른 참가자들을 대피시키다 잡혀갔다. 앞서 풀려난 인질들은 그가 다른 인질들을 대신해 하마스에 항의하는 등 용기 있는 행동을 했다고 증언했다.

길보아-달랄 역시 음악 축제 현장에서 납치됐다. 납치 후 하마스가 공개한 여러 영상에서 수척한 모습으로 등장해 우려를 자아냈다.

이번에 석방되는 인질 20명은 모두 남성으로, 40대의 미란을 제외면 모두 20대와 30대 젊은이들이다.

(후략)

출처 : 연합뉴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그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네 생명을 파멸에서 속량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하게 하사 네 청춘을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 (시 103:2-5)

하나님 아버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의해 가자지구로 납치된 뒤 2년여간의 끔찍한 억류 생활을 보냈던 이스라엘 인질들이 마침내 풀려나기 시작했다는 기쁜 소식을 듣습니다.

이스라엘 인질 석방을 위해 기도했던 세계교회의 기도에 응답하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석방을 기다리고 있는 남은 13명의 인질도 속히 풀려나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하여주옵소서.

오랜시간 인질로 잡혀간 사랑하는 사람을 마음 졸이며 기다렸을 가족들과 인질로 잡혀갔었던 이스라엘 영혼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큰 어려움을 당한 이스라엘 영혼들이 우리의 모든 죄악을 사하시고 모든 병을 고치시고 생명을 파멸에서 속량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되는 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그래서 이스라엘 영혼들이 전쟁 가운데서 받았던 트라우마와 상처가 깨끗이 씻어지고, 예수님 안에서 원수 되었던 팔레스타인을 용서하고 팔레스타인을 위해 기도하고 섬기며 인자와 긍휼의 하나님을 닮아가는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가진 세계교회가 두 민족을 향해 더욱 기도하며 섬기게 하여주셔서 마침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천국 복음으로 자유케되어 독수리 날개 치듯 하나님과 함께 날아올라 모든 민족을 살리고 회복시키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