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 소식] 하나님의 복된 일의 선발대, 방글라데시
- gapmovement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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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방글라데시에 사는 사미아입니다.
저는 가난한 집의 외동딸로 태어나 가정 형편이 어려워 초등학교 5학년까지 학교를 다니다 그만두고 온종일 집에서 지냈습니다.
어느날부터인가 제가 사는 동네에 한국인 선생님께서 동네 아주머니들의 얼굴을 마사지해주러 매주 오셨고 동네 아주머니들은 그날만을 손꼽아 기다리셨습니다. 하루는 한국인 선생님께서 마사지하시면서 호기심으로 구경하는 저를 비롯해서 함께 있던 아이들의 이름과 학년을 물어보셨습니다. 그러다가 제 차례가 되었을 때, 학교를 다니지 않는 것이 너무 부끄러워서 대답할 수가 없었습니다. 조금 지나서 사실을 말씀드렸을 때, 한국인 선생님은 엄청나게 안타까워하시며 저희 부모님을 만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그 후, 저희 부모님을 만나신 선생님께서는 "사미아가 학교에 다니지 않는다고 전해들어서 교회에서 공부를 가르쳐주고 싶습니다. 저는 그리스도인이라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찬송을 부르고, 기도하고, 성경책을 읽은 후에 공부를 시작합니다. 그래도 괜찮을까요?"라고 여쭈셨습니다. 저희 부모님께서는 "이슬람을 믿지만, 우리 딸이 공부할 수만 있다면 좋습니다."라며 흔쾌히 허락하셨습니다.
또한, 저희 어머니께서는 한국인 선생님께 우리 동네에 저처럼 학교를 다니지 않던 '아이린'이란 아이도 있다며 저와 함께 배울 수 있도록 부탁하셨고 한국인 선생님께서는 흔쾌히 받아주셨습니다.
그로부터 저와 아이린은 매일 그 한국인 선생님과 공부했습니다. 노래와 영어, 한국어, 음악, 미술 등 모든 수업이 재밌고 좋았습니다. 수업 전에 선생님께서 기도로 시작하시며 성경책을 읽고 조금씩 설명을 해주시는 시간에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예수를 우리의 구원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알라가 세상을 창조했고 예수를 선지자로 알고 있던 저는 그것이 조금 이상했습니다. 한 번도 들어보지 않은 성경을 얘기해주시고 창세기를 설명해주시는 것이 재밌었지만, 매일 우리의 구원자가 누구인지 여쭈실 때는 참 대답하기가 싫었습니다.
몇 달이 지났을 무렵, 한국인 선생님께서 어떤 모임에 같이 가자고 하셔서 어머니의 허락을 받아 참석했습니다. 그곳에는 다른 나라의 국기들이 걸려있었고, 저와 비슷한 청소년들과 언니, 오빠들이 일어서서 손뼉을 치며 즐겁게 노래했습니다. 노래가 끝나자, 모로코 민족에 대해 들었고 저는 이런 이야기가 처음이라 재밌고 놀라웠습니다.
얼마 지나서 한국인 선생님께서는 수련회가 있다고 하시면서 저희 어머니의 허락을 받아 저를 데려가셨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언니, 오빠들과 함께 노래 부르고 강의도 들으면서 모든 것이 재밌고 좋았습니다. 밤에는 한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고 내용을 모두 이해할 순 없었지만, 조금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민족에서 저처럼 무슬림으로 태어난 언니, 오빠들이 어떻게 예수님을 믿었고 핍박을 받으면서도 복음을 전하며 살고 있는지를 들었습니다. 제게는 그 모든 것들이 너무 놀라웠고 충격이었습니다. 메시지를 들으면서 ‘정말 예수가 구원자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핍박을 다 이겨내면서 예수를 전하며 사는 그들의 삶이 너무 놀라웠습니다. 그러던 수련회 둘째 날 아침에 한국인 선생님께서는 “사디아, 어젯밤의 강의를 다 이해하기 힘들었지? 너는 무슬림이라 예수님을 구원자로 믿지 않잖아.”라고 얘기하셨고 그때, 저는 “선생님, 저 예수님 믿어요. 어젯밤에 예수님을 저의 구원자로 믿기로 했어요.”라고 대답했습니다. 한국인 선생님께서는 그 순간 할렐루야를 외치시고는 눈물을 흘릴 정도로 아주 많이 기뻐하셨습니다.
저는 지금 모로코를 품고 빨리 모로코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러 가기 위해 훈련받고 있습니다. 제가 기도제목을 나누자 한국인 선생님께서는 “하나님께서 너의 길을 열어주실 거야.” 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열어주시는 길을 따라 모로코와 열방에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하나님의 궤가 오벧에돔의 집에서 그의 가족과 함께 석 달을 있으니라 여호와께서 오벧에돔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에 복을 내리셨더라 (대상 13:14)
사미아 자매를 사랑하셔서 어려웠던 가정환경으로 중단했던 공부를 다시 시작하게 하시고 무슬림으로 태어났음에도 복음을 듣고 삶이 변화된 믿음의 선배들의 간증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따르기를 결단하게 하신 주님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사미아 자매가 교회 공동체 안에서 말씀을 배우며 훈련받는 동안에 예수님의 마음을 배워가게 하시고 모로코를 얻을 때까지 하나님께서 모든 길을 열어주시고 이끌어주옵소서.
함께 공부하는 아이린 자매도 복음으로 거듭남을 얻게 하시고 사미아 자매와 같이 열방을 품고 헌신하는 리더로 세워지게 하옵소서.
모든 시간에 사미아 자매를 통해 복음이 사미아 자매의 가정 가운데도 흘러가게 하셔서 하나님의 임재가 충만하게 하시고 가정과 모든 소유에 복을 내려주셔서 사미아 자매가 모로코로 나아갈 때 든든한 지원군으로 가정에서 축복 속에 파송 받을 수 있도록 인도하여주옵소서.
사미아 자매와 같은 청소년 세대를 통하여 방글라데시를 새롭게 하시고 거룩하게 준비시키시는 주님, 이 비전을 방글라데시 교회가 함께 바라보며 다음 세대를 복음 앞에서 세워가기를 힘쓰게 하시고 열방을 향하신 하나님의 언약을 성취하기에 앞장서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방글라데시의 모든 민족이 복음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열방에 확장하는 복된 일의 선발대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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