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 소식] 복음의 능력으로 열방을 회복시킬 키르기스스탄

(위 사진은 내용과 무관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키르기스스탄인 사비나 입니다.

저는 결혼을 하고 자녀도 있지만, 남편은 집을 나가서 잘 들어오지 않고, 큰아들도 러시아로 일하러 떠난 뒤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제 가족들을 생각만 해도 너무나 그립고 외로움에 사무쳐 눈물이 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리스도인들 만나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들을 집에 초대했고 함께 교제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스도인 친구들과 교제를 하던 중 그들은 제게 요한복음 3장 16절 말씀을 가지고 복음을 전해주었고, 저는 그 말씀을 천천히 곱씹으면서 예수님에 대해 묵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친구들이 제게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할 것인지 물어보았고, 저는 예수님을 영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제 작은딸에게도 복음을 전했는데, 딸도 예수님을 영접하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 이후로 남편이 다시 집에 오게 되었는데, 남편의 얼굴에 슬픔이 가득해 보였습니다.

그 이유를 물어보니 남편의 형이 얼마 전 죽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남편의 슬픈 마음도 예수님께서 위로해주시기 원합니다.

저와 제 작은딸을 통해, 저희 가정이 모두 구원을 받고, 키르기스스탄의 수많은 영혼들이 예수님을 알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고전1:27-28)

약한 자를 강하게 하시며 미련한 자들을 능히 사용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흩어진 가족들로 인해 홀로 외로움에 사로잡혀 있던 사비나 자매에게 독생자를 아낌없이 내어주신 예수님의 사랑을 깨닫게 하시고, 자신을 생명 다해 사랑하시는 주님의 사랑으로 회복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사비나 자매를 통해 그의 자녀들과 남편에게 복음이 전해지게 하옵소서.

복음의 능력으로 남편의 슬프고 힘든 마음을 위로하시고, 근심과 슬픔 대신에 주님을 찬송하는 기쁨의 소리가 넘쳐나게 하여 주옵소서.

이 가정이 사랑으로 회복되어 모두 함께 모여서 민족과 열방을 위해 기도하는 교회로 서게 하옵소서.

세상에서 약하고 미련하고 멸시받는 자들을 들어 사용하시는 주님의 능력이 이 가정 가운데 충만히 임하여서, 가정의 구원과 키르기스스탄 민족의 운명이 변화되는 역사가 있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