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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라마단] Day 14 복음의 최종병기, 파키스탄!


이르시되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고후 6:2)

아랍해와 인도양이 만나는 바다, 고대 문명의 인더스강을 따라 펼쳐진 드넓은 평야, 북부 산악과 천혜의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100여개의 민족, 2억 4천만명의 영혼들이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살아날 구원의 비전을 노래합니다.


1947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할때에도 힌두교의 인도와 분리되기를 원하여 이슬람으로 파키스탄이라는 나라를 세웠지만, 80년 동안의 역사는 그리 순탄치 않았습니다. 종족 갈등으로 치달은 부정선거로 인해 동쪽 영토가 방글라데시로 분리되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전에도 1947년을 시작으로 카슈미르의 주권을 주장하며 촉발된 인도와의 전쟁이 3차례나 일어나기도 하였습니다. 지금까지도 이 땅의 마음에 깊은 상처와 갈등으로 남아있습니다. 또한, 1956년 세계 최초로 공화국으로의 이슬람을 선포하며 종교의 정체성을 국가적인 차원에서 확정하며, 7세기 이후 이슬람화된 후에 법치와 문화, 사회, 교육 등 종교성이 뚜렷한 국가로 자리잡았습니다.


그래서, 종교적인 절기가 되면 유달리 근본적인 율법의 행위에 가치를 두며 가정과 지역, 민족의 틀을 강화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특별히 이슬람의 금식 절기인 라마단(람잔)이 시작되면 개인이 아닌 민족과 국가 차원의 금식이 시작됩니다. 모든 관공서와 공공기관들은 조기퇴근을 하고 개인이나 기업도 이에 동참해서 라마단을 위한 자발적인 금식을 유도합니다. 전국의 모든 식당은 일출 후 일몰 전까지 영업을 하지 않습니다. 몇몇 유명 호텔을 제외한 일반 식당에서는 낮에 식사를 할수 있는 곳이 없습니다.


그러기 하기에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서민들과 이 땅의 가난한 영혼들은 육신적인 인내와 한 자락 천국 소망을 갖고 이른 아침부터 해질때까지 한 모금의 물도 마시지 않는 시간을 견뎌냅니다. 이슬람력에 따라 이 기간은 매년 달라지는데, 금식월이 한 여름이 되는 해에는 금식하는 이들의 고통이 엄청납니다. 가만히 있어도 비오듯 흘러내리는 땀과 육체적인 노동에 지친 하루 동안 물도 마시지 않는 금식은 생명을 건 복종입니다. 그러나 어쩔수 없는 삶에 매인 이들은 뒷골목에서 몸을 가린 채 물을 마시거나 허기진 속을 부서진 비스켓 한 조각으로 달래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들의 공동체적 금식은 집단적이고 강제적이어서 함부로 이탈되거나 무시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올해의 라마단이 시작되고나서 아이들도 원하기만 하면 금식에 참여합니다. 이것은 이들에게 자랑스러운 것이며, 어른스러움을 드러내는 행위라 칭찬을 받습니다. 하루의 단식(로자마트)이 끌날 쯤, 해가 지는 길거리에는 부자들이 제공하는 구제의 무료 급식이 이루어지고 이런 일들을 통해 부자들은 구원의 가능성을 향한 덕을 쌓고 가난한 이들은 현실의 안도감을 쌓아갑니다. 부자나 가난한 자들 모두가 천국 가길 원하여 율법으로 그 길을 찾고 육신의 소욕을 제어하듯 금식을 감당합니다.


A형제는 수년 전부터 예수님을 믿었지만, 이슬람 공동체적인 율법의 절기로서의 라마단을 무시하는 것이 어려워 많은 형제와 친척들이 있는 곳, 그리고 가정에서는 외적인 금식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A 형제는 "예수님을 더 알아가고 믿음의 고백 위에 살기를 소망합니다. 아직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은 제 아내에게 이번 라마단에 복음을 전하려 합니다. 가족들이 예수님을 속히 믿도록 기도해주세요."라고 고백하며 이번 라마단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경제위기가 일상이 된 나라 형편에 고단하게 라마단을 맞이하는 가운데서도, 분명한 변화가 있습니다. 숨겨졌던 민족들이 드러나고, 보이지 않던 길이 열려 복음 앞으로 나아옵니다. 이 땅의 영혼들이 육신의 가난을 넘어 영의 가난함을 고백하며 율법이 아닌 참된 구원의 길을 찾기를 소망합니다. 그 길이 행위가 아니라 복음으로 인한 것임을 주께서 허락하신 구원의 날임을 알게 되기를,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의 기도]


1. 100여 개의 민족들이 구원의 날을 알게 하시고 믿음으로 마지막 전쟁을 감당할 복음의 최종병기로 일어나 열방을 섬기는 민족 되게 하소서!


2. 믿음의 지체들이 라마단 기간 가운데 위축되지 않게 하시고 담대함과 믿음으로 타협하지 않고 그리스도 안에 자유함을 고백하게 하소서!


3. 파키스탄의 모든 교회들 가운데 영적 리더쉽을 부어주시어 이 땅에 종교의  율법에 갇힌 무슬림들에게 참된 구원의 길을 선포하는 사명을 감당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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