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라마단] Day13 영원한 주님의 찬송의 민족 아프가니스탄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해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사43:21)”
아프가니스탄은 실크로드 중심지에 위치한 동서 문명의 교차로입니다. 이곳은 지정학적으로 세계열강의 세력다툼에 끊임없는 침략과 약탈, 전쟁과 분쟁, 갈등의 요충지입니다.
2001년 미국에 의해 탈레반이 물러나게 되면서 세계교회에 이목을 받게 되었고 그곳에 하나님의 놀라운 일들이 부흥케 되는 역사를 허락하셨습니다. 이슬람권에서 영적 부흥 2위라는 추수의 기쁨을 허락한 땅입니다. 기뻐하라 아프가니스탄!
그러나 2018년 세계정치의 이권 다툼은 탈레반의 재집권이 일어났습니다. 생존과 신앙의 자유를 찾아 많은 아프가니스탄의 영혼들이 난민의 신분으로 주변국이나 유럽으로 떠나는 비극을 초래 했습니다.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재점령한 후 이슬람의 근본주의로 강압적인 종교적 정치와 인권 말살은 아프가니스탄을 정치적으로 사회적으로 점점 더 후퇴와 피폐함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2023년 10월 아프가니스탄의 북서부 헤라트주에서 발생한 강도 6.1의 지진으로 2,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아프가니스탄 문화의 수도라고 불리는 헤라트주는 이란 국경에서 동쪽으로 120km 떨어진 지역입니다. 2019년 세계은행의 통계에 의하면 약 190만 명이 거주하고 있는 도시였습니다, 탈레반 정부도 거대한 자연의 힘 앞에는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었고 아직도 피해의 복구는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 있습니다. 지진의 피해자들도 대부분이 여성과 어린아이들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현재 아프가니스탄의 정신적인 수도는 칸다하르이고 행정적인 수도는 카불입니다. 카불을 중심으로 나타나는 현장의 상황은 표면적으로 범죄가 많이 줄어들어 밤에도 자유롭게 다닐 수 있습니다. 내전의 종식으로 폭탄테러나 충격적은 점차 사라지고 있는 것 같지만, 강압적인 공포정치에 의한 체제는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카불 시내에 4-6만 개의 CCTV가 설치되어 있으며 모든 아파트나 회사 등의 건물에는 cctv 설치가 의무화를 강요하고 있습니다. 표면적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담보로 한 감시체제의 확장과 달성을 위한 감시 시스템의 구축입니다. 이러한 공포 정치로 인해 주님들은 자발적으로 이웃의 감사자들이 되어 신고하는 일들이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Ministry of Virtue and Vice를 통해 탈레반의 시리아 법을 지키는지를 감시하고 특히 여성의 인권을 말살하고 있습니다. 현재 아프가니스탄의 여성교육은 초등학교 6년까지 허용이 되고 이후에는 더 이상 학교 교육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모든 미장원도 폐쇄되었습니다. 여성들은 행동의 자유도 억압을 받아 남편이나 형제의 동행이 없이는 여행이나 비행기 탑승도 제한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예식장에서 공연이나 음악을 금지했고 심지어 대학에 음대를 폐쇄했습니다. 외국인이나 NGO 등에 대한 감시가 심해져서 새로 생긴 정보국을 통해 감시체제를 넓히고 있습니다. 공공장소(식당 등)에도 정보원들이 파견되어 민생을 공포 속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감시와 공포의 고통이 증폭되지만, 그분의 일하심은 아프가니스탄 영혼들을 부르고 계십니다. 현장에서 사역자가 복음으로 교제해왔던 A자매는 최근에 꿈에 자기를 부르는 소리를 따라가니 커다란 이층집이 있어 올라갔고 그곳에 흰옷을 입고 망토를 두르신 분이 책을 주시면서 이 책을 읽으면 모든 궁금증이 풀릴 것이라 하셔서 받아보니 성경책이었습니다. 들어도 이해되지 않았던 복음을 깨닫고 이제는 입으로 주님을 시인하며 믿음의 여정을 시작하였습니다. 남편도 복음을 받아들였고 가정이 성경을 읽고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마약 중독 센터에서 운영하는 1년 재활센터 프로그램으로 3명이 중독에서 자유케 되었고, 그들도 영혼의 진정한 자유자이신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탈레반 정부도 긍정적인 반응으로 B도시에 재활센터의 건립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탈레반 정부가 세계정부의 원조를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정치적인 쇼를 하지만 그들은 종교의 율법으로 여성들의 인권과 교육의 기회를 박탈하고 있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주님의 일하심은 그 땅에 교회를 일으켜 주셨습니다. 세계교회와 한국교회가 탈레반의 폭정에 놓여 있는 아프가니스탄 교회와 영혼들을 위해 주님께 부르짖게 하소서! 이 땅에 허락하신 교회들이 탈레반 정부의 폭정에 두려워하지 않고 믿음으로 담대히 이기고 나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렘29:11-12)”
[오늘의 기도]
1. 세상 정치의 이권 다툼 속에 탈레반에 의해 폐쇄와 공포정치의 수위가 강화되어가지만, 이번 라마단 기간에 강력한 성령님의 역사하심으로 영혼들의 회복과 탈레반 정부의 종교적인 강압 속에 율법으로 행해지는 라마단의 금식 행위가 무력함을 깨닫는 은혜를 주소서. 주님의 자비와 긍휼이 아니고는 그들이 결코 영적인 무지에서 깨어날 수 없습니다. 간절하게 영혼의 주인을 찾아 기도하며 금식으로 나아가는 영혼들에게 찾아가 주시어 예수님 당신이 생명의 참 주인 되심을 나타내어 만나는 복을 주소서.
2. 아프가니스탄의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오직 주님만 사랑하며 생명까지도 아끼지 않고 세상의 정사와 권세를 이기는 더욱 강력한 교회로 일어나게 하시어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완성하는 민족교회로 견고하게 세워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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