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라마단 Day16] 은과 금을 돌아보지 않는 메대 군대로 일어날 쿠르드
최종 수정일: 2023년 4월 7일
“보라 은을 돌아보지 아니하며 금을 기뻐하지 아니하는 메대 사람을 내가 충동하여 치게 그들을 하리니 (사13:17)”
쿠르드 민족은 성경에 나오는 ‘메대’족속의 후손으로 메대 제국이 멸망당한 이후 지금까지 나라 없이 튀르키예, 시리아, 이란, 이라크 등에 흩어져 살고 있습니다.
그 중 절반 이상인 약 2500만명이 튀르키예에 살고 있으며, 긴 이슬람 역사와 가족 중심의 보수적인 이슬람 신앙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2월 6일 새벽, 규모 7.8의 큰 지진이 튀르키예 동부와 시리아 북부 지역에 일어났습니다. 모두 쿠르드 사람들이 사는 지역입니다. 사망자 수만 4만 7천명을 넘어섰고, 수백만명이 집을 잃었습니다.
지진으로 사랑하는 가족들을 잃은 사람들은 현실을 감당하기 어려워 정신을 놓고 멍하니 앉아있기도 하고, 지진 대비에 미흡한 정부를 향해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의 상한 마음은 무엇으로도 위로 할 수 없습니다. 오직 영원한 위로와 평안을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무엇보다 빠르게 전해져야 합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렘 29:11-13)”
쿠르드 민족의 상황은 절망적으로 보이지만, 하나님은 선한 일을 행하고 계십니다. 지난 겨울 여행팀 청년들이 만난 R자매는 쿠란을 읽고 이슬람이 거짓인것을 알게 된 후 성경책을 접하게 되면서 예수님에 대해 알고 싶어하던 자매였습니다.
한국인 청년들을 통해 복음과 간증을 듣고, 함께 성경공부를 시작하면서 예수님을 믿고 싶다고 고백했고, 튀르키예의 지진상황을 위해 함께 기도하던 중 눈물을 흘리며 애통한 마음을 주신 분이 예수님이신 것을 알고 영접기도를 하였습니다.
할렐루야! 지진으로 인해 쿠르드 민족의 마음 밭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2019년 민족을 섬겼던 김천국 선교사는 마지막까지 복음 증거의 사명을 감당하다 순교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에 위대한 부흥을 시작하셨습니다.
D 교회: 80여명이 예배를 드리고 있고 리더들을 주변 지역의 도시로 파송하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이 발생했을 때 피해가 심한 H 지역에서 봉사하는 등 터키와 동남부 지역을 귀하게 섬기고 있습니다.
N 교회: 2022년 부터 청년선교사팀이 새롭게 도시를 개척하여 쿠르드 청년들을 중심으로 복음을 증거하고 예배모임을 개척하던 중 이곳의 다양한 민족들(터키인, 쿠르드인, 아프리카인, 유럽인 등)을 만나 함께 예배모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올해 초부터 한국 까페-식당을 준비하며 일터교회 개척운동을 합니다.
B 교회: 이란과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이 많으며 이란 교회와 쿠르드 현지 교회가 있습니다. 현지교회는 꾸준하게 교회가 없는 도시들에 교회개척팀을 파송하고 있습니다. 쿠르드 청년선B역팀은 최근 모국에서 1년간 학생사역자로 섬기고 돌아온 현지 청년과 함께 주일 모임을 섬기며 함께 교회개척자로 세워가고 있습니다.
U 교회: 2014년 코바니 사태 당시 시라아 쿠르드 민족의 대규모 난민이 발생하였고 국내와 미주에서 의료구호팀이 와서 섬겼던 곳입니다. 지정학적인 특성상 외부인의 출입에 민감해하고 맹목적인 종교성이 높은 곳에서 현지 교회가 개척되어 예배를 드립니다.
A 교회: 페르시아 교회와 아랍 교회가 있습니다. 아랍 교회는 시리아 B지역에서 전쟁을 피해 온 쿠르드인들이 세운 교회입니다. 지진을 겪으며 완전히 무너진 위성도시들이 있고 이들을 향한 지진구호사역과 여름 문화교류행사 등을 통해 복음의 통로가 열리기를 소망합니다.
“주의 권능의 날에 주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하니 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다 (시 110:3)”
라마단 기간에 세계교회가 쿠르드 민족을 향해 기도할 때, 이들이 알라가 아닌 하나님의 얼굴을 찾으며, 하나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주님! 고통 가운데 있는 쿠르드 민족에 죽음보다 더 강력한 복음이 속히 증거되게 하옵소서!
세상에 무릎 꿇지 않고 은과 금을 돌아보지 않는 메대 군대로 일어나 마지막 때를 준비하는 새벽이슬 같은 청년들로 주 앞에 나아오게 하소서!
쿠르드 민족을 위해 함께 기도해주세요.
[오늘의 기도]
1. 무엇보다 복음이 신속하게 전해져야 합니다. 아버지의 마음으로 이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러 나아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주시도록
2. 지진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구호사역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상한 이들의 마음에 하나님의 위로와 사랑이 흘러가고, 필요가 있는 곳에 도움의 손길이 잘 닿을 수 있도록
3. 라마단을 통해 쿠르드 민족이 진리에 갈급해하며 하나님을 만나게 되도록
주님 지진패해를 받은 이들을 품어주시고 구원의 손길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기를 간절히 기도 합니다 🙏
쿠르드 민족의 진정한 친구가 되시며, 구원자가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쿠르드 민족을 통하여 주님께서 다시오실 길이 예비되게 하옵소서. 한국교회 선교사님들의 헌신을 받아주ㅅ옵소서. 복음의 열매, 성령의 열매가 맺히게 하옵소서. 선교의 열매가 맺히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그러므로 너희가 주 안에 굳게 선즉 우리가 이제는 살리라 (살전3:8)"
쿠르드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튀르키예 동부를 강타한 대지진으로 절망 속에 있는 쿠르드 민족 가운데 선한 일을 행하시니 감사합니다.
구호사역을 통하여 상처 입은 모든 영혼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과 보혈의 능력으로 회복되어 이제는 주 안에 굳게 서 오직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특별히 이번 라마단 기간, 한국 교회의 한 알의 밀알로 시작된 부흥을 이어받은 쿠르드 현지 교회들을 통해 거룩한 생명의 열매가 온 땅에 가득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