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라마단 Day14] 마지막 주의 군사로 일어날, 타지키스탄
최종 수정일: 2023년 4월 5일
타지키스탄은 지리적으로는 중앙아시아에 위치해 있지만, 페르시아 민족에 속해 있습니다. 7~8 세기 이슬람이 전파된 이후, 1300년이 넘도록 이슬람의 정체성으로 살아왔습니다. 19세기부터 러시아의 지배를 받으며, 구소련 시절 종교적 탄압을 받았지만, 그들의 이슬람 정체성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타지키스탄은 독립 직후 1992~1997년간 공산 세력과 이슬람 세력 간 지역 및 이념을 둘러싼 갈등으로 내전을 겪었으며, 내전 과정에서 권력을 잡은 현 대통령이 29년째 통치하면서 여성들의 히잡 착용을 금지하고 유일한 종교정당이었던 이슬람부흥당을 해산시키는 등 이슬람이 정치 세력화하는 것을 극도로 경계하며 현재까지 정치적 안정을 이루어 왔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이 나라의 수도는 두바이를 모델로 한 완전 새로운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구소련 시절의 5층 이하의 건물들은 하나 둘 허물어지고 15-20층의 고층건물들이 도시 전역에 우후죽순 세워지고 있으며 이 와중에 세속의 물결이 타지키스탄의 젊은 세대를 뒤흔들어 놓고 있습니다.
독립 직후 내전의 소용돌이 속에 굶주리고 헐벗은 이 민족의 갈급한 심령에 성령의 역동적인 운행하심으로 수많은 영혼이 복음을 들으며, 예수 이름으로 병이 낫는 기적을 경험하면서 교회가 개척되는 성령의 새바람이 이 땅에 불어왔습니다. 그러나 2000년 선민교회 폭탄 테러와 2003년 지방의 한 현지인 사역자 순교 이후, 교회는 고난과 핍박을 넘어 전진하는 데 머뭇거리면서 일시적으로 정체기를 맞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 순종하는 이들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는 계속 전진해 왔으며, 2019년부터는 열방에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더욱 늘어가고 있습니다.
올해도 라마단을 맞이하면서 사람들은 자유롭게 살아오던 삶을 절제하고 금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느 현지 대학생은 학교 수업이 종일 꽉찬 상황임에도 금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라마단의 빛깔이 세속의 물결이 들어오면서 조금은 희미해지는 듯하나 여전히 자신의 신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들을 보게 됩니다. 이 기간 동안 어둠은 타직인들의 정신과 마음을 통치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거짓과 어둠으로 이 민족을 묶고 있는 모든 쇠사슬이 예수 이름으로 끊어지고 타직 민족이 어린양 예수를 섬기는 거룩한 제자로 일어나 마지막 주님의 다시 오실 길을 예비하며 일어날 것입니다.
“보라 내가 큰 민족의 무리를 북쪽에서 올라오게 하여 바벨론을 대항하게 하리니 그들이 대열을 벌이고 쳐서 정복할 것이라 그들의 화살은 노련한 용사의 화살 같아서 허공을 치지 아니하리라.” (렘 50:9)
아멘. 주님께서는 타직인들에게 마지막시대 주님의 거룩한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유목민의 기질을 주셨고 실크로드의 무역로를 개척하는 정신을 갖추게 하셨으며, 긴 여정에도 즐기며 달려갈 수 있도록 이들을 지으셨습니다. 마지막 실크로드의 무역로를 따라 청년들이 다윗처럼 춤을 추며 주님을 예배하며 실크로드 상의 민족들 가운데 천국이 침노 당하도록 영적 대각성을 일으킬 것입니다. 마지막 주님의 지상명령을 순교의 영성으로 감당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1. 타지키스탄에 역사하는 이슬람의 모든 견고한 진들은 무너지고 있습니다. 복음의 전달자들을 통한 예배와 기도는 이 땅에 열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마지막 싸움은 치열한 영적 전쟁터가 될 것입니다. 타지키스탄이 마지막 실크로드를 따라 복음을 들고 전진할 때, 이슬람의 거짓과 어둠은 진멸되고, 오직 한 가지 천국소망을 가슴에 안고 어둠을 향해 질주하는 민족들을 구원하기 위한 생명의 통로로 일어나게 하여 주십시오. 영원한 나라에 입성을 기뻐하며 순교를 결단하며 영적 전쟁의 한복판에 담대하게 서는 민족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2. 타지키스탄의 청년들과 교회들 가운데 마지막 약속하신 성령을 부으소서. 마지막 주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할 수 있도록 강하고 급하게 약속하신 성령을 부어주소서. 어둠의 심장을 뚫고 빛을 비추어 생명을 주께 돌리는 어린양 예수의 제자로 일어나게 하소서. 주의 유언을 가슴에 새기고 마지막 변방을 향해 전진하게 하소서. 십자가의 승리를 실크로드를 따라가며 선포하게 하시고 세상 군왕들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직 영원한 왕이신 우리 주님만을 경배하는 청지기로 세워 주소서.
"악인의 악을 끊고 의인을 세우소서 의로우신 하나님이 사람의 마음과 양심을 감찰하시나이다"(시 7:9)
아멘. 타지키스탄의 모든 악을 끊으시고 십자가로 승리를 이루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라마단 기간에 진리로 갈급한 영혼들의 마음과 양심을 주께서 감찰하시고 복음으로 임하옵소서.
정한 것에 흔들림없는 청년들을 성령 안에 새롭게 하셔서 실크로드를 개척하는 유목민의 영성으로 열방을 향해 질주하게 하옵소서.
어둠을 뚫고 생명 다해 빛으로 타올라 실크로드 모든 길을 밝혀 영원한 왕께로 인도할 예수그리스도의 제자, 타지키스탄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