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카스(까바르딘발카르, 다게스탄, 잉귀시, 체첸); 복음의 청년 군대로 일어날 북카프카스
종족 개관
DAY 30 – 마른뼈야 살아나라, 북방의 군대 러시아 교회!
북카프카스는 러시아 최남단에 위치한, 러시아에 속한 170여개의 소수민족들이 살아가는 곳입니다. 이 땅이 세계교회에 알려진 것은 94년 1차, 99년 2차 체첸과 러시아와의 전쟁을 통해서였습니다. 거대한 제국에게 짓밟혀 죽어간 청년들과 그들을 잃은 부모들과 남겨진 아내들과 자녀들을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으로 품으며 세계교회는 이 땅을 향한 기도를 시작하였습니다.
이러한 역사는 19세기 카프카스전쟁으로 부터 이어져 온 것입니다. 민족의 말살의 위기를 겪으며 항전했던 이들의 한과 분노는 200여년 간의 러시아와의 동행가운데 다소 누그러지기도 하였지만 여전히 북카프카스민족들은 러시아 내 이방인들입니다.
러시아는 정치적으로 “하나의 러시아”를 구호로 외치며 각 공화국과 민족들 간의 화합을 꾀하지만, 소수민족들은 러시아와 구별되기를 원하며 특별히 종교적으로는 완전히 분리되어 있습니다. 북카프카스 민족들에게 교회(러시아정교회)는 러시아인의 것, 십자가는 정교회의 상징, 예수는 러시아의 신일뿐 자신들에게는 우리의 선지자, 우리는 무슬림, 러시아는 기독교인(정교회)라는 인식이 분명하게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곳은 러시아입니다. 그래서 이 땅에는 종교의 자유가 있으며 교회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공영방송을 통해 ‘예수영화’와 ‘슈퍼북’ 애니매이션을 보고 성탄을 축하하며 새해를 맞이 합니다. 북카프카스의 민족들은 복음을 접할 많은 기회가운데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북카프카스와 러시아는 동상이몽을 하는 한가족입니다.
이들의 분리된 마음이 너무나 크기 때문인지, 이 땅을 섬기는 사역자들도 러시아교회와 북카프카스를 함께 묶어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러시아는 사역대상이거나 회복을 구해야할 민족이기 이전에 북카프카스를 억누른 지배자로 다가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수많은 단기팀과 사역자들이 수차례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를 오가면서도 그들의 영적 상황과 그 땅의 교회에 대해 주목하지 않았습니다.
1년 전인 2017년 봄, 다게스탄에서 비전스쿨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일은 이전에 현장의 사역자들이 가능하다고 생각해 보지 못했던 일입니다. 복음화율 0.002%, 계수되는 성도의 수가 500명을 채 넘지 못하는 이 땅에서 선교훈련과 선교운동은 시기상조와 같은 일로 여겨졌던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이 일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지난 가을에는 핍박 속에 소수의 그리스도인만 남아 복음화율을 수치로 기록하기에도 어려운 체첸에서도 비전스쿨이 진행되었습니다.
작고 연약한 교회, 강한 이슬람속에 숨은 교회. 그들 중에 첫 선교훈련이 시작된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막힌 상황과 환경을 뛰어넘어 이웃 A민족과 T민족을 향해 단기선교를 나가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이들은 선교훈련과 단기선교 이후에 계속적으로 북카프카스 내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고, 다시 또 열방으로 나아가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선교사로 자신의 삶을 헌신한 지체도 있습니다.
졸업생들이 다음 훈련을 함께 준비하고 믿음의 지체들에게 선교훈련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가장 작은 북카프카스의 교회가 하나님의 꿈을 꾸며 일어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할렐루야!
“일어나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열방은 네 빛으로, 열왕은 네 비취는 광명으로 나아오리라 (사60:1,3)”
하나님께서는 북카프카스교회를 향해 작지 않다고 말씀하십니다. 일어나 빛을 발하라고 명하십니다. 그리고 이들에게 자민족과 열방을 보이심과 동시에 러시아 본토의 교회들을 보이셨습니다.
러시아 내 가장 연약한 북카프카스의 교회들이 먼저 일어나 열방을 섬기며 나아갈 때, 러시아 본토의 교회들도 함께 일어나 변방을 향해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성령으로 하나되어 하나님의 한 꿈을 꾸는 북방의 군대 러시아 교회! 이를 위해 북카프카스와 러시아 내의 또 다른 소수 민족들과 연합이 이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타타르스탄과 브리야트, 러시아 내 수많은 고려인 교회들이 더욱 연대하며 서로를 격려하며 일어나 함께 부흥을 경험하고, 열방으로 달려나가게 될 그날을 기다립니다. 이들은 함께 전 러시아교회에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며 회복을 명할것입니다!
1억 4천만의 러시아 인구의 절반이 러시아 정교회 신자입니다. 그 중 개신교는 3%의 작은 그룹으로 이 땅 가운데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에게는 한 민족의 운명을 바꿀 능력의 십자가 복음이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세계 교회가 함께 일어나 다시 오실 주님의 길을 예비할 때 러시아 교회도 동참하기를 원하십니다. 소련의 핍박에도 물러서지 않았던 이들의 신앙이 다시 한 번 이 마지막 시대의 유혹과 고난 앞에서 물러섬없는 그것으로 주님 앞에 귀히 드려지게 될 것입니다. 러시아에서 십자가를 들고 일어나는 북방의 군대를 통해 주님오실 길이 완성되게 될 것입니다. 마라나타!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너는 생기를 향하여 대언하라 생기에게 대언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생기야 사방에서부터 와서 이 사망을 당한 자에게 불어서 살게 하라 하셨다 하라 이에 내가 그 명대로 대언하였더니 생기가 그들에게 들어가매 그들이 곧 살아 일어나서 서는데 극히 큰 군대더라(겔37:9-10)”
< 기도제목 >
1) 북카프카스와 타타르스탄,브리야트등 러시아 변방 소수민족 교회에 부흥을 주시도록, 소수민족 교회에서 열방을 향한 선교사가 파송되어지고 모든 교회가 열방을 유업으로 취하여 섬기는 선교부흥이 일어나도록, 러시아와의 참 용서와 연합을 이루는 소수민족 교회들이 되도록
2) 러시아 내 고려인 교회와 한인교회, 중국교회를 러시아 부흥의 통로로 주께서 사용하시도록
3) 러시아 본토의 주님의 교회들을 축복하사 은혜와 회복이 넘치게 하시고, 예수의 제자들이 일어나 변방을 향해 삶을 드리며 복음을 들고 나아가도록,
4) 러시아 교회의 부흥을 통해 중앙아시아와 이스라엘등 모든 러시아어권과 남은 이슬람권에 더욱 활발한 복음전파가 이루어지고 주님 오실 길이 완성되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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