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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 WHO "유혈사태 속 수단, 식량·의료 문제로 사망자 더 나올 듯"


군벌 간 무력 분쟁으로 유혈 사태가 빚어지고 있는 수단에서 식량과 의료 서비스 부족으로 더 많은 사망자가 나올 것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예상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26일(현지시간) 제네바 WHO 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수단에서는 무력 분쟁 자체로 발생한 사망자와 부상자 외에도 각종 질병과 식량 부족, 의료 서비스 중단으로 더 많은 사망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수단의 수도 하르툼에서는 전체 의료 시설 중 16%만 제 기능을 하고 있다"면서 "많은 구급대원과 간호사, 의사 등은 부상한 민간인에게 접근할 수 없고 민간인도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그는 "지금까지 사망자 가운데 4분의 1은 기본적인 출혈 관리만 했어도 살릴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고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수단에서는 지난 15일부터 군부 일인자인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이 이끄는 정부군과 준군사조직 신속지원군(RSF)이 수도 하르툼을 비롯한 곳곳에서 전투를 벌였다.

유엔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최소 459명이 숨지고 4천명 이상이 부상했다.


(후략)


출처 : 연합뉴스


주여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 (시39:7)
이는 너희가 흠이 없고 순전하여 어그러지고 거스리는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내며 (빌2:15)

하나님, 무력 분쟁이 지속되고 있는 수단에서 식량과 의료 서비스 부족으로 앞으로 더 많은 사망자가 나올 것으로 세계보건기구가 예측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수단의 수도 전체 의료 시설 중 16%만이 제 기능을 할 수 있으며, 지금까지 사망한 사람들 가운데 4분의 1은 기본적인 출혈 관리만 했어도 살릴 수 있었을 거라는 이야기에 참담한 심정입니다.


주님, 열악한 환경 가운데서 제대로 된 치료와 식량 공급을 받지 못하고 손쓸 수도 없이 죽어가는 저들을 긍휼히 여기어 주옵소서.


오직 주님만이 수단의 소망이 되시오니 죽음의 문턱 앞에 선 저들이 눈을 들어 예수 그리스도를 바랄 때, 주께서 수단 민족의 눈물을 닦아주시고 운명을 반전시킬 새 일을 시작하여 주옵소서.


나아가 세계교회와 나라들이 수단 민족의 아픔을 함께 마주하여 식량문제와 열악한 의료 서비스의 문제를 해결하게 하시옵고 합심하며 간구할 때 병든 자가 낫고, 분쟁이 끊어지는 놀라운 역사를 보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수단 민족이 마지막 시대, 혼란하고 어그러진 세대 가운데서 주님의 흠 없고 순전한 증인으로 일어나 세계 열방의 어둠을 밝히는 빛으로, 주의 오실 길을 예비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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