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도] 파키스탄, 아프간 난민 강제송환 시작…"이달 들어 9천명 추방"

파키스탄이 이달 들어 아프가니스탄 난민 강제 송환을 재개하면서 지금까지 약 9천명의 난민이 아프간으로 추방된 것으로 파악됐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유엔난민기구(UNHCR)는 전날 로이터 통신에 "이달 들어 지금까지 최소 8천906명의 아프간인이 추방됐다"고 전했다.

국제이주기구(IOM)도 AFP에 "지난 6일과 7일 이틀 동안 파키스탄에서 국경을 넘은 아프간인 수가 하루 평균 4천명에 달했다"며 "올 한 해 동안 미등록 아프간 이주민과 파키스탄 정부가 발급한 아프간 시민권 카드(ACC) 소지자 등 160만명이 강제 송환 운동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지난 며칠 동안 많은 아프간인이 파키스탄에서 아프간으로 넘어오고 있으며 대다수가 재산을 모두 챙기지 못한 채 떠나고 있다. 일부는 파키스탄 당국에 체포돼 강제로 이송되기도 했다.

지난 7일 파키스탄에서 아프간으로 돌아온 샤 마흐무드 씨는 AFP에 "내가 아프간인이라는 것 외에 다른 죄는 없다"고 말했다.

파키스탄에는 1979년 소련의 아프간 침공 이후 도망쳐 온 사람들과 2021년 탈레반의 아프간 정권 재장악 이후 들어온 이들까지 아프간인 수백만 명이 거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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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주께 피하는 자들을 그 일어나 치는 자들에게서 오른손으로 구원하시는 주여 주의 기이한 사랑을 나타내소서 (시 17:7)

파키스탄이 아프가니스탄 난민 강제 송환을 재개하면서 지금까지 약 9천명의 난민이 아프간으로 추방 되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피난처 되시는 주님, 난민으로서 어느 곳을 가도 환영 받지 못하고, 머물러 있던 파키스탄 땅에서도 추방을 당해야 하는 아프간 민족의 어려움을 주께서 헤아리시는 줄 믿습니다.

주님은 이들의 이름을 한 번도 잊지 않으시고 이들을 향한 계획을 놓지 않으셨습니다.

어느 곳에도 마음 둘 곳 없이 살아가고 있는 아프간 민족이 이제는 세상에서의 피난처를 찾는 것이 아닌 우리의 참 소망되신 주님께 피하게 하여 주시고, 주의 기이한 사랑을 알게 하여 주옵소서.

또 어려운 상황 가운데도 믿음을 지키며 주님을 바라보는 아프간 교회를 더 굳건히 세워주시고, 이 땅에서의 삶은 나그네의 삶임을 기억하며 영원한 천국에 소망을 두고 달려가게 하여 주옵소서.

세계 교회도 오랜 전쟁 가운데 있는 아프간 민족의 아픔을 함께 기억하고 섬기게 하여 주시고, 우리에게 참된 만족과 소망을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구원의 기쁨으로 가득차 주님 다시 오실 길을 예비하며 나아가는 아프간 민족으로 일어나게 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