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도] 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 국경 협상 타결…분쟁 종식 임박

옛 소련 구성국인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이 독립 이후 30여년간 이어진 국경 분쟁 종식을 눈앞에 두게 됐다.

28일 AFP통신에 따르면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 정부는 지난해 12월 국경 확정을 위한 협상을 타결하고 의회 비준 등 조약 체결을 위한 후속 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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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은 영토 일부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국경을 정리하고, 국경 지역 주요 도로 등은 중립지대로 공유하기로 했다. 물과 석유 등 각종 자원에 대한 접근권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타시예프 위원장은 조약이 체결되면 양국 주민을 이주시키고 일부 마을은 파괴한 후 재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은 1991년 소련 해체로 독립한 이후 국경 문제로 갈등을 이어왔다.

양국 간 국경은 970㎞에 이르지만 일부는 명확하게 경계가 정해지지 않았다.

이 때문에 양국 접경지역에서는 농업에 사용할 수자원 배분 등을 두고 마찰이 이어졌으며 무력 충돌까지 벌어졌다.

2022년 9월에는 키르기스스탄 서남부와 타지키스탄 북부 국경 지역에서 양측 국경수비대가 박격포 등 중화기를 동원해 교전하면서 100명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했다.

출처 : 연합뉴스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라 너희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 (고전 16:13-14)

옛 소련의 붕괴 이후 독립한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 사이에 30여년 동안 이어진 국경 협상이 타결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듣습니다.

그간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 간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아 무력 충돌이 발생해 많은 사상자를 낳았던 아픔에서 벗어나 두 민족 간의 화합의 소식이 시작되게 하신 주님, 감사합니다.

앞으로 조약 체결을 위한 후속 절차들이 순조로이 진행되게 하시고 양국 주민들의 이주와 마을의 재건 역시도 무탈하게 하셔서 이번 국가 간 협상을 통해 중앙아시아 교회들이 연합하는 데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모든 상황에 깨어서 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 당국과 교회의 연합을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오랜 분쟁으로 서로를 향해 겨누었던 미움이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덮어지게 하여 주옵소서.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 사이를 막고 있던 모든 소통의 벽들이 무너지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연합하여 중앙아시아와 열방을 향해 일어나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이 사랑으로 함께 일어나 중앙아시아와 열방의 부흥을 감당하며 주님 다시 오심을 예비하는 민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