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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 목숨 건 물구하기 전쟁…'무력 충돌' 수단, 상수도 파괴에 신음


한 달 넘게 이어진 수단 군벌 간 분쟁이 가장 격렬하게 벌어진 곳 중 하나인 수도 하르툼.


이곳 주민 아델 모하메드는 섭씨 40도의 찌는듯한 더위와 언제 재개될지 모를 총격을 무릅쓰고 물을 구하기 위해 위험천만한 여정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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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5일 수단 정부군과 신속지원군(RSF) 사이 무력 충돌이 벌어지면서 북부 하르툼 여러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해주던 상수도가 파괴됐다. 이제 수도꼭지에서는 물 한 방울 나오지 않는다. 하르툼에서 물을 얻으려면 집 밖으로 나가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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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군과 RSF는 22일 밤부터 7일간의 인도적 휴전에 들어갔으나 주거지와 병원을 비롯한 곳곳에서는 여전히 산발적 전투가 이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하르툼 주민들은 물을 구하려 집 밖으로 나가기 위해 며칠을 기다려야 할 때도 있다.


또 다른 북부 하르툼 주민 라시다 알 티자니는 한 병원 근처에 머무르면서 이곳의 우물 등을 통해 조금씩이나마 물을 구하고 있다.


티자니는 "병원에 가기 위해 총격이 멈출 때까지 기다린다"면서 "전쟁이 시작된 이후로 단 한 벌의 옷도 빨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물이 없어 고향을 떠나는 일도 수단에서는 이제 흔하다.


남부 하트룸에 살던 라셰드 후세인은 분쟁 발발 뒤 약 200㎞ 떨어진 마다니 지역으로 피란했다. 그는 "포격과 전투가 아니라 물 부족 때문에 집을 버릴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유엔 산하 국제이주기구(IOM)는 군벌 분쟁 이후 지금까지 물 부족 등 이유로 후세인과 같이 고향을 떠난 수단인이 130만 명에 이른다고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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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을 요청한 한 위원회 관계자는 물을 구하러 떠났다가 친구가 총에 맞아 죽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물이 극도로 부족한 상황에서 제대로 된 애도는 사치였다. 이 관계자는 "우리는 친구의 몸을 씻겨주지도 못한 채 그대로 땅에 묻어야 했다"고 밝혔다.


출처 : 연합뉴스


5 주께서 그들에게 눈물의 양식을 먹이시며 많은 눈물을 마시게 하셨나이다
6 우리를 우리 이웃에게 다툼거리가 되게 하시니 우리 원수들이 서로 비웃나이다
7 만군의 하나님이여 우리를 회복하여 주시고 주의 얼굴의 광채를 비추사 우리가 구원을 얻게 하소서 (시80:5-7)

주님, 수단에서 한 달 전 시작된 군벌 간 분쟁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죽으며 설상가상으로 마을의 상수도가 끊겨 수많은 사람들이 본향을 떠나고 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분쟁은 그칠 기미가 보이질 않고, 사람들은 물을 구하기 위해 죽음을 각오하며 집 밖을 나오는 상황 가운데 수단의 구원자 되시는 주님을 바라봅니다.


먹을 물도, 씻을 물도, 심지어 죽은 친구를 장례할 물조차 없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흘리는 수단의 눈물을 닦아주옵소서.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분쟁하는 정부군과 RSF 가운데 주의 권능으로 임하사 화합케 하시고 전능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수단의 유일한 왕으로 좌정 하사 통치하여 주옵소서.


자신의 본향을 떠나 살 소망을 잃고 신음하던 수단 영혼들 가운데 주의 광채를 비추어주셔서 이제는 이들이 생명의 능력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눈물과 사망의 소식으로 가득했던 수단 땅이 이제는 주님의 영원한 평화와 사랑 가운데 거하며 구원의 주님을 기쁨으로 송축하는 수단 땅으로 거듭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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