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 소식] 2023년 리비아 해역서 구조된 불법이민 1만7천명

유엔의 국제이주기구(IOM)는 2023년 한 해 동안 리비아 근해에서 구조되어 리비아로 돌려보내진 불법 이민의 수가 총 1만 7025명에 달했다고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IOM은 지난 1주일 동안에 유럽행 이민을 시도하다가 단속으로 리비아에 넘겨진 불법 이민의 수만해도 총 1234명이라고 보고했다.

또한 2023년 한 해 동안에 리비아 해안에서 출발해 지중해 중부 루트를 통해 유럽으로 가다가 사망한 이민의 수는 974명, 실종된 사람은 1372명이라고 IOM은 발표했다.

2022년에는 구조된 난민이 2만 4684명, 사망자와 실종자는 각각 529명과 848명이었다. 이에 비해 2023년에는 각국의 지중해 이민 단속으로 이민 출발지가 튀니지 등으로 분산되면서 구조자가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리비아는 2011년 무암마르 가다피의 독재 정권이 무너진 뒤 아프리카의 유럽행 이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출발지가 되어왔다.

이민들 대부분이 유럽 연안에 도착하기 위해 허술한 소형 선박이나 보트를 타고 지중해를 건너면서 사망자와 실종자가 속출하고 있다.

출처 : 뉴시스

이 후에 내가 돌아와서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다시 지으며 또 그 허물어 진 것을 다시 지어 일으키리니 이는 그 남은 사람들과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모든 이방인들로 주를 찾게 하려 함이라 하셨으니 (행15:16-17)

모든 민족을 사랑하시고 구원에 이르기를 원하시는 여호와 하나님, 더 나은 삶을 바라며 생명을 걸고 이주를 시도하지만 실패하여 본국으로 돌아가며 죽고 실종되는 상황에 놓인 리비아 민족을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허물어진 것을 다시 지어 일으키시고 주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모든 이방인들이 주를 간절히 찾게 하신다는 주의 예언의 말씀이 리비아 민족 가운데 속히 이루어지길 원합니다.

육체의 구원을 위하여 유럽행으로 불법 이주를 시도하는 불법 이주민들이 아닌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사모하며 주를 간절히 찾는 민족으로 일어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