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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 [튀르키예 강진] “시리아인 비켜라”…폐허 속 갈 곳 잃은 난민들

최종 수정일: 2023년 2월 21일


전쟁통에 고향을 등지고 튀르키예로 망명한 시리아 출신 난민 중 많은 이들이 ‘이제는 어디로 가야 하느냐‘며 신세를 한탄하고 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 인터넷판은 17일(현지 시각) 기사에서 지난 6일 발생한 강진을 계기로 더욱 큰 고통을 겪게 된 튀르키예거주 시리아 난민들의 사연을 전했다.


튀르키예에서 최근 수년간 국수주의가 발호하면서 시리아 난민에 대한 차별과 적대가 심해지는 가운데, 강진으로 생활 터전까지 폐허가됐기 때문이다.


튀르키예에는 시리아 출신 난민과 망명 신청자 등이 최소 400만 명 있다.


전쟁과 생활고와 정부의 탄압을 통해 시리아에서 탈출해 튀르키예에 온 이들로, 이 중 상당수가 지진 피해가 집중된 튀르키예 남부에 산다.


최근 수년간 튀르키예의 국수주의 정치인들은 경기 침체 등 자국이 겪는 문제를 놓고 시리아 난민들을 탓하는 등 반(反)시리아 정서를 부추겨 왔다.


지진 이후로 시리아 난민들은 튀르키예의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부족한 자원을 차지한다는 비난까지 받고 있다.


시리아 알레포 출신이며 최근 10년간 튀르키예 카흐라만마라슈에서 살아 온 아부 후세인은 “우리는 결국 길거리에 나앉게 됐다“며 “지진이 일어나기 전에도 (시리아인들은) 거의 길거리에 나앉아 있는 거나 마찬가지였다“고 말했다.


다섯 자녀의 아버지인 그는 지진 이후 텐트에 살고 있다. 근처 텐트에는 터키인들도 살고 있다.

그의 아들 두 명은 튀르키예의 재난 대응 기관 AFAD에 3개 가구가 살 수 있도록 텐트를 2개 더 달라고 며칠 전에 말했으나 아직 받지 못하고 있다.


이들 중 한 명은 “(AFAD에) 갈 때마다 시장에게 가 보라고 한다. 시장에게 가면 시장은 아무것도 못 받았다고 한다. 다시 AFAD에 가 보면 시장에게 텐트가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튀르키예인들이 텐트를 지급받는 것을 보고 이 점을 AFAD 직원에게 지적하니 고함을 지르더라고 덧붙였다.


아부 후세인 가족 구성원 중 한 명인 아흐메드는 AFAD 직원들이 지원을 요청하는 시리아인들에게 “시리아인들은 비켜라.”라고 한다고주장했다.


그는 “다른 곳에서는 ‘이 텐트에는 시리아인이 있으니 비우고 튀르키예인을 넣어라.”고 어떤 사람이 말하는 것을 우연히 듣기도 했다“고말했다.


아부 후세인의 딸 무시라는 “그들(튀르키예인들)은 고통스러워하고 있으며, 이런 일이 그들에게 일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우리는 적응했다. 우리는 시리아에서 쫓겨나 강제로 이곳에 오게 됐다. 우리는 이 상황에 익숙해졌다. 하지만 그들(튀르키예인들)은 힘들어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시라는 이틀 전 옷을 받으려고 줄을 섰을 때 한 터키 여성이 흥분해서 “너희들(시리아 난민들)이 모든 걸 다 챙겨가네“라고 말하더라고 전했다.


무시라는 “나는 화가 나서 가방을 바닥에 내팽개치면서 ‘여기요‘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아부 후세인 가족은 이런 부당한 대우와 적대감 외에, 튀르키예인들의 친절함과 관대함에 대한 다른 얘기도 했다고 WP는 전했다.


안부를 확인하려고 연락을 시도한 집주인, 옆 텐트에 사는 다정한 노인 이웃, 아이들을 위해 쿠키와 기저귀를 가져다준 자원봉사자 등의얘기였다.


(중략)


지진으로 튀르키예에서도 살길이 막막해지자 차라리 고국 시리아로 돌아가는 게 낫겠다는 난민들도 있다.


WP는 지난 15일부터 최소 4천 명의 시리아인들이 튀르키예의 밥알하와 검문소에서 시리아로 입국하기 위해 대기 중이라고 전했다.


이 중 일부는 지진으로 연락이 끊긴 가족의 안부를 확인하기 위해 귀국하려는 이들이다. 제발 고향으로 돌아오라는 친척들의 부탁으로귀국하는 이들도 있었다.


(후략)


출처 : 연합뉴스

 

예수께서 눈을 들어 제자들을 보시고 이르시되 너희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 것임이요 (눅 6:20)

 

튀르키예로 망명한 시리아 난민들이 큰 지진으로 인해 집이 폐허가 되었고, 튀르키예 안에서의 반시리아 정서로 인해 신세를 한탄하며 길거리에 앉아있는 상황입니다.


주님, 나라도 잃고 집도 잃은 채 도움을 요청할 수도 없는 시리아 난민들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살 소망이 끊어진 이들에게 예수님만이 유일한 소망이 되시고 도움이 되십니다.


생활 터전을 잃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모르는 이들에게 필요한 물적 공급이 속히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고, 마음이 가난할 데로 가난해진 이들에게 영원한 생명의 복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한국교회와 세계교회를 통해 예수님의 이름이 전해지게 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나라가 이들의 마음에 임하게 하여 주옵소서. 이제는 영원한 천국 소망으로 일어나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오히려 가장 힘들고 어려워 보이는 이때, 시리아와 튀르키예 가운데 가난한 마음으로 주를 찾는 자들이 더욱 많아지게 하시고 교회로 일어나게 하여 주옵소서!


생명의 성령의 바람 불어와 시리아 민족 살아날지어다! 시리아와 튀르키예 민족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가 권능으로 임할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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