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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 소식] 하나님만 기쁘게 예배할 튀르키예 내 시리아 난민


(위 사진은 내용과 무관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튀르키예에 살고 있는 시리아 난민 아르와 입니다.


저는 7년 전, 시리아 내전으로 인해 튀르키예로 왔습니다.


2월에 제가 살고 있는 도시에 큰 지진이 났고 두려움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던 중, 이복 오빠를 통해 교회 모임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예수님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던 중, 가족과 떨어져 홀로 시리아에서 일하시던 아버지께서 갑자기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게 되었습니다.


저희 가족은 큰 슬픔에 빠졌고, 생계는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그러나 교회에서 듣게 된 예수님이 자꾸 생각이 났습니다. 예수님께로 나아가면 주님께서 저를 이 슬픔 가운데에서 구원해주실 수 있을 거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동생들을 데리고 매주 교회 예배에 참석하게 되었고, 저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며 나의 죄를 위해 죽으셨다는 것이 점점 믿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최근에는 병원에서 일하게 되어 휴일이 없어 교회 모임에 나가기 어려워졌는데, 예배에 너무 가고 싶어 평일에 일을 더 많이 하고 주일에 예배 시간을 지킬 수 있도록 직장 상사에게 건의했더니, 하나님의 은혜로 허락을 받아 매주 예배에 나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저는 이제 예수님이 저의 구원자이시요, 주인이심을 담대하게 고백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례를 받고 이전의 저는 죽고 새롭게 거듭나기를 원합니다.


난민의 신분으로 타지에서 살아가는 것이 정말 고되고 외로울 때도 있지만, 예수님을 끝까지 예배하고 섬기는 자가 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주세요!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마1:23)

아멘. 아르와 자매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아르와 자매가 슬플 때에도, 두려울 때도 함께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전쟁으로, 지진으로, 가족을 잃은 슬픔으로 상처받고 괴로워하던 아르와 자매를 찾아와 주셔서 자매의 구원자가 되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어려운 상황에도 끝까지 예배를 포기하지 않았던 아르와 자매의 믿음을 받아주셔서, 이 믿음의 씨앗이 날마다 자라 매일매일 하나님을 더 사랑하고 예배하는 아르와 자매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아르와 자매를 만나주신 주님께서 오늘도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시리아 난민들을 만나주실 줄 믿습니다.


모든 죄와 슬픔을 십자가 보혈로 씻으신 임마누엘 주님만 경배하는 시리아 민족 되게 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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