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 소식] 예수님과 연합된 이집트
(위 사진은 내용과 무관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집트에 사는 디나입니다.
저는 1년 전에 한 그리스도인을 만났는데, 그 때를 계기로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이후 예배모임에 나가며 믿음을 이어고 있지만, 매주 종교성이 강한 부모님과 이웃들의 시선을 피하는 일이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며칠 전에는 공동체 지체들이 이곳에 있는 난민들에게 복음을 전하러 간다고 했습니다. 저도 제가 만난 예수님과 그 은혜를 너무 전하고 싶었기에 같이 가고 싶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신분으로 복음을 전하려면 히잡을 벗어야했고, 이를 제가 아는 사람들에게 들키기라도 하는 날에는 정말 큰일이 날수도 있었지만, 저에게는 하나님께서 저를 지켜 보호해 주실 것이라는 확고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나름대로 변장을 한다고 하지 않던 메이크업을 하고, 모자와 마스크를 쓴 채 사람들을 만나며 복음을 증거했지만, 전하면 전할수록 마음에 흘러 넘치는 기쁨을 주체할 수 없어 모자와 마스크를 집어 던지고 예수님을 찬양했습니다.
복음을 증거하는 일이 이렇게 기쁘고 행복한 일이라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이런 것이 전도자의 삶이라면 저는 다른 민족으로 나아가서도 예수님을 증거하고 싶습니다.
비록 집으로 돌아갈 때는 다시 히잡을 써야하고, 신원의 위협을 받는 채로 살아가는 삶이 쉽지만은 않지만, 앞으로 제가 받을 고난에 비하면 이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허락하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서 저를 붙잡아주시고, 영광의 길로 인도해주시길 함께 기도해주세요!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냐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도 되리라 (롬6:3-5)
날마다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주님! 디나 자매에게 복음이 전해지게 하시고 또한 복음을 증거하는 기쁨을 알게하시니 감사합니다.
디나가 예수님을 영접하는 순간 예수님과 연합되어지고 새 생명을 얻고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된 줄 믿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그 길이 좁고 수많은 핍박과 조롱과 생명의 위협이 있을수 있다는 사실을 알지만, 구원의 은혜가 너무 크고 벅차서 말하지 않을 수 없는 그 복음의 기쁨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디나 자매의 모든 환경과 여건을 아시오니 주님께서 디나의 피난처가 되어주시고 안식처가 되어주셔서, 두려워하지 않고 주님만을 의지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그 어떤 것도 디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끊을 수 없고 예수님과 갈라놓을 수 없습니다. 디나 자매가 강하고 담대하게 하시고 날마다 믿음으로 승리하며 복음을 증거하는 일을 멈추지 않게 하옵소서.
모든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소망을 두고 연합한 자가 되었음을 믿으며 이집트 뿐만 아니라 열방의 영혼들에게도 복음을 전하는 주님의 제자가 되게 하옵소서.
아멘 아멘~
복음을 전하는 자의 발을 복되다 하셨습니다~ 디나 자매를 복된 삶으로 인도 하셔서 천국소망으로 넘쳐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디나자매에게 더 큰 믿음을 주옵소서
이집트를 주께 드리는 믿음을 주옵소서
주여 디나자매의 복음을 전하는 발걸음에 항상 동행하시고 그 기쁨이 그녀의 영을 날마다 새롭게 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