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 소식]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며 복음을 증거할 민족, 쿠르드

(위 사진은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16살이 된 츠나르라고 합니다. 전 튀르키예에서 사는 쿠르드인입니다.

저희 아버지는 두 번 결혼을 하셨고 어머니는 그 중 두번째로 결혼하셨습니다. 어머니와 저는 아버지의 첫째 부인과도 동거중입니다.

저희 가정은 부유한 형편이 아닙니다. 그래도 어머니는 평소에도 본인보다 더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그냥 지나치지 않으시고 먼저 손 내밀며 도와주셨고 저도 그런 어머니 옆에서 남을 돕는 모습을 보고 자라며 어머니의 성품과 닮았다는 말을 자주 들었습니다.

평소처럼 일상을 보내던 어느날, 저는 갑자기 이유없이 학교 가는 것도, 사람 만나는 것도 무의미하고 싫어질 정도로 혼란스러워졌습니다. 어떻게 할 수 없었던 저는 저 자신을 세상과 단절시켰고 집에서 하루종일 텔레비전과 인터넷에 빠져 제 허기진 마음을 달랬습니다.

공허함이 채워지기는 커녕 오히려 저를 괴롭혀오던 중 우연히 텔레비전에서 예수님을 소개하는 방송을 보게 되었습니다. 보다보니 예수님이 누구신지 궁금해졌고 성경을 읽어보라는 방송 속의 권유에 한 번은 성경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성경을 구해서 읽으며 예수님을 알아가고 있던 어느 날, 길에서 걷다가 1년 만에 외국인 친구를 다시 만났습니다. 친구는 저에게 예수님에 대해서 얘기해주었고 저는 '예수님이 나의 구원자되시고 나의 죄를 씻어주신 분임을 깨닫고 그 분을 믿겠다'고 고백했습니다! 친구는 저의 고백을 듣고 함께 즐거워했습니다!

이 기쁨을 저 혼자만 누리지 않고 주변 사람들에게 나눠야겠다 생각이 들어 동생들과 이웃들에게 나누었더니 이제는 모두가 함께 기뻐하며 예배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제 구원자시고 영원한 소망이 되십니다! 이 기쁨의 소식을 저의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더 많이 알려주는 자가 되길 기도해주세요!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며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받았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언을 하였도다 (딤전 6:11-12)

전능하신 주님, 쿠르드 민족 츠나르 자매의 인생에 영원히 마르지 않는 샘물을 주시고 구원의 역사를 이루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츠나르 자매에게 이 땅의 그 어떤 것도 우리의 마음을 채우지 못하게 하심을 깨닫게 하여 주심에 감사드리고, 오직 예수님만이 우리의 구원자 되시고 영원한 소망이 되심을 알게 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츠나르 자매가 더이상 파멸과 멸망에 이르게 하는 세상의 것으로 마음을 채우려고 하지 않고 주님의 사랑으로 만족하며,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는 주님의 제자로 일어서게 하여 주십시오.

더 나아가 츠나르 자매가 교회 공동체에서 훈련 받으며 하나님의 비전을 알아 열방을 향해 나아가게 하시고,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는 군사로 주님의 마음을 시원케 해드리는 자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

츠나르 자매의 이 간증을 통해 가족과 친구들을 비롯하여 열방이 구원 받는 역사를 보게 될 것을 선포합니다!

세상에서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 속에 방황하고 있는 수많은 청소년 세대가 이제는 츠나르 자매처럼 구원의 기쁨과 감격을 가지고 살아나 예수의 이름을 선포하며 달려가는 거룩한 세대로 일어나게 하여 주십시오.

수많은 민족에 흩어져 오랜 시간 상처와 아픔 가운데 놓여져 있던 쿠르드 민족 또한 츠나르 자매가 전하는 복음을 통하여 위로 받게 하시고, 우리에게 영원한 승리를 주시는 예수님만을 붙들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이제는 하나님 나라를 향한 소망으로 가득 차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며 나아가는 쿠르드 민족으로 일어나게 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