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 소식] 거룩한 신부로 일어날 카자흐스탄
(위 사진은 내용과 무관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카자흐스탄에 살고 있는 키릴이라고 합니다.
저는 남편의 지속적인 폭력으로 인해 심한 두통을 앓고 살았습니다.
가난한 생활도, 끔찍한 결혼 생활도, 힘겨운 두통도 모두 홀로 감당하긴 힘들었습니다.
이런 좌절스러운 삶 가운데서, 어느 날 예수님이라는 새로운 희망을 만났습니다.
우연히 만난 그리스도인들은 제 얘기를 듣고 저를 위해 기도해 주었습니다. 그러자 놀랍게도 저를 지독하게 괴롭혔던 두통이 가시고 제 마음에 평안함이 느껴졌습니다.
저는 그날 제 삶이 새로워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이후로는 제가 일하는 일터에서, 주변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님으로 인해 제 맘엔 형용할 수 없는 기쁨과 감사가 넘치지만, 때론 그리스도인을 향한 고난과 핍박이 버거울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을 향한 제 마음을 누구도 바꿀 수 없습니다. 끝까지 주님을 신뢰하며 늘 감사의 찬송을 드리는 제 삶이 되길 함께 기도해 주세요.
곤고한 자가 이를 보고 기뻐하나니 하나님을 찾는 너희들아 너희 마음을 소생하게 할지어다
여호와는 궁핍한 자의 소리를 들으시며 자기로 말미암아 갇힌 자를 멸시하지 아니하시나니(시 69:32-33)
키릴 자매를 사랑하셔서 자매의 고통에서 건지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의 기도를 통해 키릴 자매에게 평안함을 주시고 일터와 주변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며 풍성하게 하신 주님의 은혜가 얼마나 큰지요.
이 은혜를 기쁨과 감사로 키릴 자매가 소생함을 얻어 고난과 핍박 가운데서도 우리의 음성을 들으시며 구원하시는 주님을 의지하게 하옵소서.
신랑되신 예수님을 기대하며 신부로 준비되게 하시고 육신의 남편에게도 복음을 전할 담대함을 부어주옵소서.
키릴 자매가 담대히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가며 복음을 전할 때마다 카자흐스탄의 영혼들이 동행하시는 주님을 만나게 하시고 자매와 같이 가정 가운데 상처입은 영혼들이 치유를 얻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카자흐스탄 민족이 주의 다시 오심을 예비하는 거룩한 신부로 일어나 열방을 치유하게 하옵소서!
축복을.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