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단 in 모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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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단 in 모로코>

 

라마단이 시작하는 이슬람 음력의 새해 첫날 해가 지고 달이 뜨기 시작하면, 전 세계 무슬림들의 일상의 삶이 뒤바뀝니다. 라마단 기간 동안 무슬림들은 새벽부터 석양까지 금식하고 모든 음식, 음료, 담배, 성적 접촉, 그리고 감각과 관계된 모든 즐거움들을 금해야만 합니다.

 

역설적으로 라마단은 금식이라기보다는 축제라 할 수 있습니다. 무슬림들은 일년 중 다른 어느 달보다 라마단 달에 휠씬 더 많은 음식을 소비합니다. 전 세계의 10억이 넘는 무슬림들은 해가 지면 금식을 멈추고 밤새도록 많은 음식을 먹고, 해가 뜨기 직전에 한끼 식사를 하면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라마단이 끝나는 날 저녁에 큰 도시의 거리들은 공식적인 금식종료 방송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인해 북적거립니다.

 

전통적으로 모로코 사람들은 금식을 마친 후 갓 구은 빵조각이 들어간 영양가 높은‘하리라’ 수프를 먹게 되는데 이 식사엔 종종 삶은 계란, 대추야자 그리고‘쉐베키아’라고 불리는 달콤한 페이스트리 빵을 함께 먹습니다. 도시의 상점과 카페들은 한밤중까지 열려있어서 다음 날 아침까지 거리를 떼지어 다닐 수만 명의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카페인, 니코틴, 음식 그리고 수면의 부족으로 인해 신경이 날카로워진 사람들 사이에 종종 라마단의 긴 오후 동안 충돌이 있지만, 금식의 경험을 서로 나누면서 무슬림 공동체의 일체감을 느끼기도 하며 평상시 기도를 하지 않던 사람들까지도 금식기간 동안은 괜찮은 무슬림이 되기도 합니다. 무슬림들과 종교적 주제를 가지고 토론할 기회가 많아질 수 있지만 라마단에 수반되는 이슬람의 강한 결속으로 인해 열매를 얻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라마단은 모로코 크리스찬들에게 부분적으로나마 도전의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 이것이 어찌 나의 기뻐하는 금식이 되겠으며 이것이 어찌 사람이 그 마음을 괴롭게 하는 날이 되겠느냐 그 머리를 갈대 같이 숙이고 굵은 베와 재를 펴는 것을 어찌 금식이라 하겠으며 여호와께 열납 될 날이라 하겠느냐” (사58:5)

 

<기도제목>

1. 라마단 기간 동안 무슬림들이 경험하는 굶주림이 진리와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향한 굶주림이 되도록

2. 특별히 라마단 기간 동안 모로코 그리스도인들의 안전을 위해

3. 모로코인들이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종류의 금식도 있음을 알고 실천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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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1. 김원열    2014년 6월 28일 3:03 오전

    아멘~!
    땅 끝을 비추는 하나님의 생명 빛 ‘모로코’ 일어나 빛을 발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