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내용과 무관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시리아인 마리암입니다.
저는 여느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초중고를 졸업한 뒤 대학에 갔고, 지금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제 삶에는 어떤 특별한 것도 없었고, 그렇다고 누군가와 다를 것도 없는 아주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랬던 제 인생에 특별한 분이 찾아오셨습니다. 그분은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주위에 무슬림밖에 없는 것이 익숙하던 삶에서 우연히 만난 한 그리스도인을 통해 예수님을 알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큰 감동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예수님에 대해 듣다 보니 점차 그 분에게로 마음이 이끌렸고, 결국에는 예수님을 구주로 믿으며 따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믿음 생활을 시작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그리스도인들과 헤어져 고향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마냥 반갑기만 했을 이 시간이, 이제는 홀로 믿음의 싸움을 감내해야만 하는 인내의 시간이 되어버렸습니다.
믿음의 싸움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고 매 순간이 어려웠지만, 저는 그럴 때마다 늘 예수님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문득문득 눈 앞에 펼쳐진 상황들이 막막할 때도 많은데, 하나님께서 다시 믿음의 동역자들을 붙여주시길 원합니다. 그리고 저를 붙잡아주셔서 반드시 믿음이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주세요!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빛이로라 이 말씀을 하시고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시고 이르시되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하시니 (실로암은 번역하면 보냄을 받았다는 뜻이라) 이에 가서 씻고 밝은 눈으로 왔더라(요9:5-7)
태초부터 마리암 자매의 구원을 계획하신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세상이 흘러가는 대로 살아가던 마리암 자매에게 생명의 빛을 비추시고 진리 가운데 인도하신 주님 감사합니다.
실로암 못에서 믿음으로 씻었을 때 눈이 밝아졌던 맹인과 같이 마리암 자매 또한 가리었던 모든 어둠으로부터 눈을 뜨며 우리를 위하여 생명을 내어주신 예수님을 더 깊이 만나게 하옵소서.
마리암 자매 위에 성령의 기름을 부으시고 믿음 안에 더욱 강건하게 세워지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믿음의 동역자를 붙여주시고 주의 나라를 위해 달려가는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할 거룩한 교회로 일어나게 하옵소서.
마리암 자매를 통하여 시리아의 모든 영혼들이 살아계신 예수님을 만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모든 소망을 잃어버린 채 상처와 고통 속에 신음하는 시리아 민족 가운데 영원하신 왕의 주권을 나타내어 주옵소서.
라마단이 다가오는 이때, 무슬림들의 심령이 가장 가난해지는 이때가 오히려 생명 빛되신 예수님을 만나는 구원의 날이 될 것입니다. 이제는 유일한 길이요 진리요 생명 되신 예수님의 이름만을 높이며 찬송하는 민족이 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시리아를 덮고 있던 모든 옛 것은 십자가의 보혈로 끊어지고 새 부대가 되어 모든 열방을 생명 되신 예수님의 이름 앞에 인도하는 아랍의 대제사장 민족으로 일어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