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도] 12년 이어진 분쟁에 강진까지…시리아, 인도주의적 위기 악화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2011년 내전 발생 직후 12년간 이어진 분쟁에 올해 2월 강진까지 발생하면서 시리아에서 인도주의적 위기가 악화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지진 피해로 시리아 북부는 폐허로 변했고 이재민 대피소는 과밀한 상태”라며 “880만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되며, 대부분이 분쟁과 경제 위기로 여러 번 피난을 떠나온 주민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리아 북서부에만 190만명이 피난해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대부분이 여성과 아동”이라며 “지진 이후 최소 8만6천명이 새롭게 피난민이 된 것으로 집계된다”고 덧붙였다.

시리아인들이 이주와 기아, 콜레라 등의 전염병 발병, 공공 서비스의 부족 등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관심을 촉구했다.

시리아 인도주의적 수요 동향에 따르면 1천500만명 이상이 인도적 지원에 의지할 수밖에 없지만, 구호자금은 이에 못 미치는 상황이다.

다이야(가명·51) 씨 부부와 두 아들은 분쟁 과정에서 여러 차례 난민이 됐고, 지난달 발생한 강진으로 알레포에 있는 집을 잃어 현재 임시로 만든 텐트에서 지내고 있는데 “두 번이나 포로가 돼 거의 죽을 뻔한 적도 있다”며 “우리는 심각한 트라우마 속에 살고 있다. 이런 삶을 살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고 호소했다.

파델(가명·10) 군은 “8년 전부터 텐트에서 살기 시작했다”며 “1주일에 3번 이상 음식이 없어서 배고픈 채로 잠든다. 금요일만 빼고 매일 땔감용 나무를 구하러 가는데, 길이 미끄럽고 구멍이 있어서 위험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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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요 6:35)

시리아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12년간 이어진 분쟁과 얼마 전 강진으로 1천 500만명 이상의 영혼들이 구호의 손길 만을 의지하고 기다리며 살아가고 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우리는 감히 다 알 수 없으나 우리 주님께서는 이 시간에도 그들의 고통과 신음 소리를 듣고 마음 아파 하시며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시는 줄 믿습니다.

주님의 강한 손과 펴신 팔로 여진의 위험 가운데 그들을 지켜 주시고 먹을 것과 마실 것, 필요를 채워 주시고 늘 동행하며 위로하여 주옵소서.

특별히 어떠한 인도주의적 차원의 도움을 넘어서 유일한 생명의 떡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시리아 영혼들을 만나주시길 간구합니다.

그 땅에서의 삶은 피폐하고 궁핍할지라도 믿는 자마다 영원히 목마르지 않게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오직 천국 소망으로 모든 환난을 이기고 승리하는 시리아 민족 되게 하옵소서.

이 일을 위해 한국교회와 세계교회가 생명 다해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으로 기도하고 파송하며 생명의 떡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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