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도] “레바논 기독교인, 전례 없는 실존적 위기 직면”

레바논 기독교인들이 1920년 대(大)레바논(Great Lebanon) 탄생과 1943년 레바논공화국 독립(the Republic of Lebanon) 이후 전례 없는 실존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보고서는 “1975년에서 1990년 사이에 발생한 피비린내 나는 파괴적인 내전조차도, 이란 이슬람공화국과 무장한 레바논 대리 헤즈볼라만큼 기독교 공동체의 존재 자체를 위협하지는 않았다”고 우려했다. 

영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의하면, 2022년 6월 2일 발표된 ‘보이지 않는 지하드: 이란 대리인의 기독교인 대우’라는 제목의 보고서는, 사실상 이란의 통제하에 있는 4개의 아랍 국가들 내 기독교 공동체가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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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기독교인에 대한 계획은 침착하고 계산적이며 합리적으로 계획됐고, 수 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 계획의 목표는 기독교인들이 나라 밖으로 무제한 이주하도록 유도할 여건을 조성하는 데 있다.

보고서는 “기독교인들을 몰아내는 조건을 만들기 위해 이란은 기독교인에 대한 대규모 학살 대신 ‘강제이주’를 통한 제거주의’라는 ‘대안 정책’을 선택했다. 헤즈볼라의 정책도 이란의 것을 모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레바논에서 최근 연속적으로 발생한 재난의 속성들을 연결하면, 각각에서 헤즈볼라의 영향력을 볼 수 있다”며 “헤즈볼라가 기독교인들을 가난하게 만든 레바논의 부패한 마피아 지배층에 제공하는 확실한 보호를 달리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가?”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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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이것은 헤즈볼라의 손에 있는 레바논 기독교인에게 일어나는 일들처럼 특정 공동체의 점진적이고 계획적인 제거 사례에 대한 직접적 언급이다. 실제로 최근 헤즈볼라가 레바논과 이스라엘 사이에 해저 에너지 매장량 추출에 관한 해양 협정을 촉진한 것은 이란이 지원하는 민병대에 “레바논에서 이스라엘과의 무장 대결은 기독교 공동체를 제거하는 것보다 우선 순위가 낮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다. 

보고서는 “그렇다면 이란 국민이 자신을 억압하는 정권을 공개적으로 거부한다면 레바논 공동체, 특히 기독교인과 수니파는 어떤 논리로 이란의 대리자인 헤즈볼라의 독재 아래 사는 것을 받아들일까? 지금까지 레바논의 위기 심화에 대한 국제적인 대응, 특히 서구의 대응은 한심할 정도로 부적절하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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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란이 계속해서 자신을 고착화할수록 동부 지중해에서 서방과 아랍의 영향력은 돌이킬 수 없이 약화되고 있다. 많은 것들이 위험에 처해 있기 때문에, 서방과 아랍 국가들 모두 레바논이 확실히 나락으로 추락하는 것을 억제하고 되돌리기 시작하는 것이 훨씬 더 나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출처: 크리스천투데이

이르시되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도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창22:16-17)

레바논에서 전에 없는 경제적 위기와 정치적 혼돈이 지속되고 있는 지금, 헤즈볼라로 인해 레바논 기독교 공동체가 전례 없는 실존적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전례 없던 혼돈 속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담보로 한 난민 보트에 몸을 실으며, 교회가 없어질 위기라고 평가받고 있는 지금, 주께서 고통하는 레바논의 교회를 위로하여 주시고 믿음으로 강건케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수천 년 전 아브라함 한 사람으로부터 시작하셔서 지금까지 인도하신 놀라운 믿음의 역사를, 그리고 이 모든 일을 행하신 살아계신 주 하나님을 레바논 교회가 보게 하여 주옵소서.

또한 레바논 교회를 통하여, 이 혼돈하는 마지막 시대에 언약의 말씀을 반드시 성취하게 하시고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게 하실 주 하나님의 부르심을 듣게 하여 주옵소서.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이 채 셀 수도 없는 수많은 민족이, 십자가를 지신 어린 양을 찬송하게 하실 그날을 기대하며, 믿음으로 담대하게 일어나 사명을 감당하는 레바논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혼돈하는 사회 속에서 소망을 잃고 신음하는 레바논의 영혼들에게 주께서 우리에게 먼저 허락하신 생명의 말씀을 전하게 하시고, 이를 듣는 자들마다 구원자 예수님을 기뻐 영접하며 나아오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레바논이 이제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으로 통치 받고, 주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천국 본향을 사모하며, 열방 중에 하늘의 별과 바다의 모래와 같은 수많은 제자들을 낳는 거룩한 민족으로 회복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