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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Ramadan DAY1] 십자가로 모든 민족을 연합케 할, 위구르


위구르족은 전 세계에서 가장 복음화율이 낮은 투르크 민족 중 하나로서 과거 실크로드라 불리는 중국 서북부와 중앙아시아, 그리고 소아시아에 사는 민족입니다. 현재 약 1,500만명의 위구르인들이 중국 서북부와 중앙아시아 특히 카자흐스탄, 튀르키예에 흩어져 살고 있습니다.

과거 몽골고원과 중앙아시아 일대에서 불교 문명을 발전시켜 왔던 위구르족은 960년경 이슬람의 동진에 따라 이슬람화 되었습니다. 그 후 1000년 동안 이슬람은 위구르족의 가장 중요한 민족 정체성이 되었습니다. 위구르 민족은 99.9% 이상이 무슬림인 가장 강력한 이슬람권 민족입니다.


위구르인의 대다수는 중국 안에서 소수민족으로 살아가고 있으며 중국 정책의 억압된 상황으로 인해 2009년 7월, 우루무치에서 3천 명 이상의 사상자를 낳는 대규모 유혈사태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이후에도 계속되는 유혈사태로 인해 위구르족과 한족 사이에는 돌이킬 수 없는 분노와 증오가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중국의 세계 패권을 위한 ‘일대일로 프로젝트’가 시작되면서, 위구르인들이 주로 사는 서북부 지역의 정부는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방해가 되는 불미스러운 사태가 벌어지지 않도록 위구르족을 더욱 통제하는 강경한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별히 위구르족에는 2018년 초부터 ‘재교육과 극단주의 예방’이라는 명분으로 중국식 공산주의 세뇌 교육을 강제적으로 받게 하고 있습니다. 현재 최소 100만 명이 넘는 위구르족이 1,000개가 넘는 비밀 정치 교화 캠프에 수감되어 가혹한 고문과 함께 지내고 있다고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는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위구르족은 정부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고 있고, 라마단 기간 역시 겉으로는 종교를 숨기며 정책에 따라가는 듯하겠지만 속으로는 오히려 이슬람을 더욱 더 갈망하는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카자흐스탄과 튀르키예에 살고 있는 위구르인들은 중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위구르인들의 상황에 분노하고 있으며 그들의 종교인 이슬람으로 하나가 되면서 위구르인들의 정체성을 찾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 또한 강제 수용소에 잡혀 있거나 오랜 기간 수감되었다 풀려나는 등 고난이 있지만, 그럼에도 그들의 믿음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같이 모임을 하는 것조차 어려운 환경 가운데에도 각자 다른 장소에서 같은 시간에 같은 마음으로 예배하며 위구르의 부흥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코로나 상황과 정치적 상황으로 중국 서북부에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이지만 그곳에 남아있는 중국 교회가 그들과 함께하며 이 믿음의 싸움을 감당하리라 믿습니다.


또한 중앙아시아와 소아시아에 있는 위구르 인들에게 계속 복음이 증거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복음화율이 낮은 투르크 민족 중 가장 어려움에 처해 있는 위구르족의 부흥은, 가나 혼인 잔치 자리를 빛낸 예수님께서 만드신 포도주와 같이, 하나님의 역사를 완성하는 마지막 혼인 잔치를 예비하는 부흥이 되리라 믿습니다.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사 43:19)

[오늘의 기도]

1. 세상의 감시와 탄압으로 소망 없이 살아가는 위구르족은 영적으로도 진리를 모른 채 죽어가고 있습니다. 주여 이제는 위구르족 가운데 새 일을 시작하여 주시옵소서. 위구르족을 묶고 있는 어둠의 권세는 떠나가고 실크로드의 부흥을 예배하는 민족이 되게 하옵소서.


2. 라마단 기간 가운데 위구르족을 기억하며 기도하는 세계 교회를 일으켜 주시옵소서. 우리의 기도를 통하여 고통받는 위구르족이 이슬람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그의 제자가 되기 원합니다. 우리의 기도가 끊이지 않게 하시고, 죽음에서 생명으로, 고난에서 영광으로 위구르 민족을 살리는 기도가 드려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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